[게임] 스타크래프트] 전투순양함 변천사 feat.눈마새

[深く暗い 幻想]

알파랑 베타 시절까지 원래 전투순양함은 이 디자인이었다,

(갤디터에 BattlecruiserYamato로 흔적모델이 남아있음)

중앙의 야마토포구가 항상 번쩍이던 모델로

베타 초기 개발 도중 플라즈마 어뢰라는 기술이 추가됐는데

(갤디터에는 BattlecruiserPlasmaMissile로 남아있음, 현재 히페리온 평타 모델)

플라즈마 포대를 평타 포대랑 섞어쓰는게 뭔가 멋이 없었는지

아예 포구가 따로 달린 이로치 모델이 추가됐었다

갤디터엔 BattlecruiserPlasma로 흔적모델이 남아있긴 한데

포대의 모델링만 있고 텍스쳐가 없어서 이렇게 미완성 모델로서 남아있다

(3D max 같은걸로 간단하게 텍스쳐 만들어서 넣으면 금방 완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세 번째를 상징한다고 했던가,

제작진은 이에 그치지 않고 BattlecruiserHurricane이라는 모델까지 만들었는데

이 모델의 스킬이 뭔지, 업그레이드 태크가 어떤지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모델을 그대로 버리긴 아까웠는지 이후 군심을 거치면서

해적 주력함 모델을 만들면서 참고를 한 흔적이 보이며

주력함의 공격방식으로 보건데 평타로 미사일을 날리는 방식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실제로 갤디터에 BattlecruiserAirMissile이라고 실탄 미사일 모델이 따로 있다)

그러다가 베타 후기에 접어들면서 모델링을 현재 스2의 그 모델로 갈아엎었다

초기 모델이랑 비교하면 가시성과 광택이 살짝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의외로 부착 지점이나 뼈대는 그대로에 텍스쳐랑 디테일만 바꾼 거라

현재 모델에서 부착 지점 표시를 키면 드러나는 "유령 포대"는

원래 베타 시절에 달려있던 여분의 포대에 있던 그것임을 알 수 있다

광택이나 가시성 외에 베타 초기-후기 모델의 가장 큰 차이라면

이렇게 야마토포 업그레이드를 해야 중앙의 주포가 보이는 식으로 변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타 초기에 만들었던 '세 마리 형제새' 컨셉이 내심 아쉬웠는지

후기 모델에서도 미사일 포드 버전과 디펜시브 매트릭스 버전 모델이 나왔었다

현재 갤디터에선 사망 모델만 있고 본체 모델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캠페인 모드에서 저 두 스킬을 쓸 수 있게 한 걸 보면 나름 애정이 있던게 아닐까

[달빛의세레나데]

난 해적주력함이 취향이란 말이지

[성기 사마귀]

빠뜰꾸르쟈 오뻐레이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