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이 너무 클리셰 비틀기, 죽음, 비극에 심취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음.
나도 비극 정말 좋아함.
근데 성기훈이 자살하는 장면을 보고, '그래도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이야기는 죽음으로만 가득 차 있었음.
비극을 좋아하는 나조차도. 좀.
클리셰대로라면 5화 쯤에 도시어부팀을 오징어 게임 시스템 내부로 잠입시킨 다음에
서서히 조이다가 6화 쯤 성기훈이 자살하기 직전에 형사가 이병헌을 사살하고, 구해줬어야 했음.
오겜3는 너무 비극으로만 가득했기에 이 말도 안 되는 '구원' 하나 쯤은 있어도 좋았겠지.
하지만 시나리오는 그 단 하나의 '구원'조차도 허용하지 않더라.
그리고 너무 안타까운 게
황동혁 감독 재량이 충분히 되는 감독인데.
이 재량을 클리셰 비틀기, 죽음, 비극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음.
할 수 있는 양반이 왜 이렇게까지 죽음에 몰두해버린 것일까...
하는 생각에 작중 6개월 이후의 후일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북한녀 이야기, 222번 아기 형사 이야기, 이병헌 미국 가는 이야기는 잘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래도 6화 중반까지는 스토리를 잘 이끌고 갔다는 점에서 시즌1보다는 못하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나쁘진 않았다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음.
안타까울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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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이후에 죽을 자리를 찾고 있는 모양새여서 죽을 자리 찾아간 거라고 납득은 했음 하지만 시즌 2 시작했을 때 기대시켰던 전개의 기대값에서는 많이 벗어난 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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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아 여기서 이렇게 하면 정말 개쩔거 같은데...! 하는 장면들이 많음. 그리고 매번 실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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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아쉬웠음. | 25.06.28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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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아 여기서 이렇게 하면 정말 개쩔거 같은데...! 하는 장면들이 많음. 그리고 매번 실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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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 | 25.06.28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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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이후에 죽을 자리를 찾고 있는 모양새여서 죽을 자리 찾아간 거라고 납득은 했음 하지만 시즌 2 시작했을 때 기대시켰던 전개의 기대값에서는 많이 벗어난 건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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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부분이 진짜 아쉬웠오 | 25.06.28 01:4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