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상 겸 스토리 뇌내 정리 겸 주저리
일단 총 감상평은 시즌 2보다도 못하네란 느낌.
뒤로 갈수록 용두니미구만.
그나마 양동근 쪽 스토리가 그나마 제일 깔끔하다
K-신파는 예상했고 어머니가 죽일지는 몰랐다만
신파 스토리를 잘 풀어서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성기훈이 자포자기하고
짝퉁해병대한테 화내는 것도 감정적인 거라
남탓으로 넘기고 싶은 건
볼 때는 이해가 안되었다만
지금 곱씹어보면 이해가 되는데
그걸 성기훈이 직접 목졸라 죽였어야 하나 싶음.
(이 부분도 지금 생각하면 나중에 아이를 살려야한다는
강한 감정을 가지게 만든 포인트인가 싶은데
성기훈 자체 캐릭터에
양동근 모녀+임산부로 이미 충분한 당위성을 가져서 애매하고)
게다가 짝퉁 해병은 서사를 줄 것처럼 해놓고
아무것도 안주고 끝낸 건 왜 그런지 이해 불가능
마지막 게임으로 가면서
남은 빌런이 코인충이랑 100억 빚 아재+떨거지가 되어버리고
100억 아재는 민주주의를 가장한 다수의 횡포를 보여주는 도구인데
나름 개그? 파트 담당이라 나쁘지 않았다만
(스토리적으론 클리셰라 예상대로였지만)
하지만 코인충애아빠가 이 놈이 마지막 빌런감이 될 정도인가?
그냥 서사상 남는 애가 없어서 보스한 느낌임ㅋㅋ
마지막으로 사이드 스토리라고 해야할
형사는 도대체 뭐했는지 이해 불가고
탈북녀랑 스케치하는 아저씨 파트도 똑같이 왜 있는지 모르겠네
이거 두 스토리 빼고 그냥 압축해서
시즌 하나로 만드는 게 답이었을 듯
다시 보면 감독의 철학이 보일라나 모르겠다만
다시 볼 생각이 안들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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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알겠는데 그래서란 느낌이 강한 건 어쩔 수 없나벼 | 25.06.28 01: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