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을 만든다는건 100m 달리기를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최고기록이 14초인 사람이 하루에 10번을 뛰어서 기록을 잰다고하면
10번 다 14초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운이좋아서 그보다 잘나올수도 있고 형편없는 기록이 나올수도 있겠지.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같은 대형프로젝트를 만든다고하면 훨씬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게된다.
달리기를 하는데 누군가 발목을 잡을수도있고, 갑자기 장애물이 생길수도있고, 전날에 뭘 잘못먹어서 배탈이 난 상태로 뛰어야할수도있다.
정말 운이 좋으면 바닥에 부스트기능이 있어서 내 기량보다도 뛰어난 결과가 나올수도 있고.
그러니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한두번 못한다고해서 그 사람의 최고점과 비교해가며 크게 실망하거나 너무 비난하거나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기조가 언거푸 이어진다면 그것이 그사람의 본 실력으로 굳어진것이라고 볼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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