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블러드본이 특별한 이유와 엘든 링으로 이어진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2015년 PS4로 출시된 Bloodborne은 출시되자마자 그 해 최고의 게임 중 하나가 되었고, Game Informer에서 10점 만점에 9.75점을 받았으며, 최고의 PlayStation 독점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의 무언가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러드본은 당시까지 From Software의 가장 상징적인 타이틀보다 더 많은 유저의 공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와 도전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세계를 선사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Soulslike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엘든 링: 황금나무의 그림자 출시를 앞두고 엘든 링, 다크 소울,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데몬즈 소울, 블러드본의 제작자를 만나 2015년 PS4 독점작이 많은 팬들만큼이나 그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엘든 링, 세키로, 블러드본 등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설적인 소울 시리즈의 거의 모든 게임을 감독한 미야자키에게 공격과 방어의 관계는 블러드본 개발 과정에서 더욱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야자키는 "세키로의 특징은 훨씬 더 유동적이고 능동적인 것이었으며, 이는 블러드본 때부터 생각해 왔던 부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세키로에서는 그 철학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거나 가장 명확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단계 더 끌어올려서 그 메커니즘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키로가 큰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블러드본이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중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자 미야자키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쁘네요."라고 그는 외칩니다. 블러드본은 저에게도 특별한 게임입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이어서 저는 감독에게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이 게임이 그의 다른 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그가 대답합니다. "첫 번째는 스튜디오 입장에서 가장 도전적인 개발 주기 중 하나였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스토리, 세계관 구성 요소, 게임 메커니즘과 게임 시스템 등 제 아이디어를 많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이 게임이 저에게 얼마나 개인적인 작품이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게임은 아마도 제가 추구하는 게임의 맛을 가장 강하게 반영한 게임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야자키의 영향력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모든 게임에서 부인할 수 없는데, 이는 그가 데몬즈 소울부터 엘든 링까지 스테이지와 레벨 디자인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임 디렉터로서 게임을 만드는 제 방식은 매우 높은 개념적 수준에서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이미지를 그리는 동시에 플레이어가 경험하는 세부적인 요소를 매우 세분화하여 샌드위치처럼 끼워 넣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중간에 끼워 넣으면 중간에서 전체 경험을 완성할 수 있는 곳은 거의 한 곳뿐입니다. 물론 큰 틀의 콘셉트는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제가 직접 감독하는 세부 요소 중 레벨 디자인도 그중 하나이며, 그 경험이 플레이어가 게임 디자인을 통해 느끼고 경험하는 것의 바닥을 실제로 만들고 끌어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엘든 링에서도 마찬가지고 다크 소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좋아, 이것, 이것, 이것, 이걸 감독할 거야'라고 말하는데, 그 경험에서 어떤 지점이 가장 효과적일지 알고 있기 때문에 큰 틀의 비전과 플레이어가 보는 디테일을 샌드위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과 접근 방식은 소울라이크 서브장르에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최신작인 엘든 링(Elden Ring)에도 이어졌습니다. 미야자키는 "엘든 링의 경우 매우 높은 수준의 개념적 비전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디테일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게임에서 저에게 결정적인 디테일은 아트웍, 레벨 디자인, 애니메이션, 그리고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였습니다. 이것이 플레이어의 전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 가장 강력한 지원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엘든 링은 특정 레벨을 디자인하는 데 엄청난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른 레벨 디자이너와 게임 디자이너에게 넘겼고, 이 경험을 통해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마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디테일이 다른데, 이 게임의 경우 레벨 디자인이 협업이나 다른 디자이너에게 넘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회사 전체가 보유한 재능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러드본과 세키로는 소울라이크 하위 장르의 진화에서 텐트폴의 순간에 해당하지만, 엘든 링은 이 장르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게임입니다. 리뷰 종합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100점 만점에 96점(게임 인포머에서는 드물게 10점 만점 포함)이라는 전례 없는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게임 인포머와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2022년에 From Software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엘든 링의 DLC인 황금나무의 그림자를 출시할 예정이므로 이 호평을 받은 타이틀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황금나무의 그림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최신 DLC에 대한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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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블러드본 아트가 제일 멋있는거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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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본 dlc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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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 이후로 액션게임들이 다 체간 채우는 방식 채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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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코스 간만에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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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본이후로, 세키로나 엘든링 등 게임디자인 발전이 너무 잘된 케이스들이 있지만, 그래도 블본은 블본만의 재미가 여전히 있어서.. 역시 제게 있어 최고는 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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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피
세키로 이후로 액션게임들이 다 체간 채우는 방식 채용함 | 24.06.19 08: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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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 최고. | 24.06.19 1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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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본이후로, 세키로나 엘든링 등 게임디자인 발전이 너무 잘된 케이스들이 있지만, 그래도 블본은 블본만의 재미가 여전히 있어서.. 역시 제게 있어 최고는 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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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는 커녕 프롬이 소니한테 지분도 팔았습니다. | 24.06.19 08: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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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이 체급이 커져서 수익 상당부분을 빼앗기는 소니ip를 굳이 쓸 필요가 없어진거죠. 소니는 소니대로 돈될거인데 그냥 풀어주기 싫은거고 | 24.06.19 08: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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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인듯. 프롬은 더 이상 플스 독점에 시간을 들일 이유가 없어진 것인가. 그 정도로 메이저가 되었다고 봐야. | 24.06.19 10: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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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스튜디오 해체가 파벌싸움에 밀려서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거랑 연관이 있을수도 있어요. | 24.06.19 08: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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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사1
2나와봣자 프롬이 담당하루것도 아닌데 그럴바에 안나오는게남 | 24.06.19 11: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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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OST 또한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 24.06.19 10: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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