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딴놈들은 징하게도 못먹었는데, 오양은 이번작에서 그주에 나오기만 하면 다 먹었더랬죠.
기존 오양들이 있었지만, 이번 골결 버프가 너무 땡겨서 아스날이 지뢰밭이지만서도, 혹시나하고 노려봤는데 오양은 또 역시나 나오더라구요.
기존애들을 먹였더니 크리 터지고 만렙 바로 찍었습니다.
물론 기존 오양들도 쓸만했다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분명히.
다만, 항상 잘해주다가 가끔 문전앞에서 애먼데다가 차버리거나 키퍼 정면으로 차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대체적으로 넣을건 넣어주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가 있지만, 빡껨이나 한골승부인 경기에서는 그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심지어 그결정적인걸 못 넣어준게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서, 심리적으로 말려서 그 경기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만 넣어줬다면 이 상황이 안됐을텐데...' 이런 심리적 아쉬움으로 무너지는 그런 경험이 있으신분들 분명히 계실거에요.
이번 골결 오양은 확실히 그런 생각을 아예 싹 잊게 만들어주네요.
넣어야하는건 보케인처럼 확실히 무조건 넣구요,
가끔은 '아 이 자세로 차면 안되는데' 아차 싶은것도 구석으로 넣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D만 안받는다면 무조건 주전 갈 생각입니다.
우선 빠르고 날렵한 메리트가 있었는데, 골결 버프까지 받으니 완전 다른 선수네요.
물론, 보케인보다 낫다, 날강두보다 낫다.
그런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오바메양같은 스타일이 잘 맞는 분들은 케인, 날두보다 잘 쓰는 분들도 분명 있어요.
쓰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서는 케인, 날두보다 더 좋을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아무튼 제대로 득템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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