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붙잡고 있던 페르소나3 리로드 드디어 엔딩 봤습니다
감상평이야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소감과 별 다를바 없고
이 게임 엔드 컨텐츠가 스킬세팅 놀음이다보니
자체 제작한 속성별 페르소나에 대한 잡담이나 해볼까 합니다
이번작은 시프트 하이 부스터를 페르소나마다 꼭 넣어뒀습니다.
성능이야 그냥 부스터보다 효과가 떨어지긴 한데 페르소나5 바톤터치 보다 비주얼이 업그레이드된 시프트 연출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노말 난이도에서 저정도 세팅이면 보스전에서 컨센트레이트걸고 쏴서 반피만들 수 있습니다.
P3P에선 화염담당으로 메사이어를 썼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루시퍼에게 화염속성을 달아줬습니다. 원래 빙결반사 질풍반사 자리에 마술의 소양과 화염부스터를 달아 주려 했는데 합체하려다 보니 전속성 반사 흡수를 만들수 있게 세팅이 되더라구요ㅋ 전능의 진구 필요없습니다.
이 자리도 고민 많이 했는데 최대한 아르카나가 겹치지 않고 빙결속성이랑 연관이 있으며 되도록 예쁜 페르소나로 고르다 파르바티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다이아몬드 더스트 계승시키기가 약간 까다로운게 특수합체로 들어가는 페르소나중 사라스바티만 빙결스킬 계승이 가능합니다. 다키니는 마법 스킬을 배울 수 없고 사티는 화염속성만 계승가능하더라구요. 동결 성공률up또한 스킬카드로 얻을 수 없어 같이 계승시켜줘야 합니다.
이번작은 동결이라는 상태이상이 너무 사기라 빙결속성 페르소나한텐 꼭 붙여주시길.
패르소나 시리즈 플레이 하면서 오딘은 꼭 만들게 되더라구요. 웃긴게 페르소나4에선 진리의 번개를 토르가 습득하고 오딘은 만물유전을 습득해 질풍담당으로 만들수밖에 없지요. 동결에 비해 폼이 떨어지는 감전이지만 그래도 쉐도우의 턴오버를 유발할 수 있으니 부스터보다 감전성공률 up을 달아줬습니다.
만물유전을 초반부터 갖고 있다는것 외에 별 특별한 점 없는 페르소나입니다. 얘한테 마도의 극의 달아 보겠다고 5시간 헛고생했는데 뭐 어쩌겠어요..
시리즈 단골 페르소나죠. 죽어줄래?와 회전설법은 잡몹 상대하기에 안성맞춤인 사기스킬입니다. 후반 던전에서 루비 노가다 할때 많이 썼어요.
이번 시리즈에서 아마 처음 키워 본 걸 겁니다. P3P에선 회전설법이 계승 가능해 황룡한테 달아줬던 기억이 나네요. 회전설법만 아니었으면 키울 엄두가 안날 비주얼이지만..회전설법 성능은 확실합니다.
시바도 키워보는건 이번 시리즈가 처음이었네요. 프라라야가 크리티컬을 너무 사기적으로 띄우는지라 포기할 수가 없..체감상 3번치면 1번은 무조건 치명타더라구요.
타격계는 고유기가 없어 타격 내성을 가진 토르를 픽했습니다. 육성시 힘들었던건 속도 능력치가 너무 낮아 99렙까지 키웠을때도 속도가 50인가 60대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메사이어말고 원래 이 아이를 만능담당으로 만들려 했는데 마도의 극의가 뜨는 바람에 걍 전체마법 셔틀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작은 리벨리온 오토가 있어 크리티컬 만들기 너무 좋았습니다. 보스전 아니고선 볼 일 없는 친구지만 유용하게 쓰긴 했네요.
참고로 히든보스전에선 제대로 못 썼습니다. 화염이 원래 무효인 페르소나라 첫 턴에 컨센트레이트 걸면 히든보스가 인페르소 날려 무효인걸 확인하고는 무한 메기도라온 날리는 형식이라..
이밖에 회복담당으로 키벨레도 구상해뒀는데 이제 질려서 더 못하겠네요. 그만큼 재밌게 즐겼다는 뜻이겠죠.
200여가지나 되는 페르소나들 때문에 선발 멤버 선정하는데 골머리 썩히실 입문자분들에게도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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