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온 명조, 퍼디, 오공을 데탑에 깔아서 해봤었는데요
와.. 무슨 타이틀화면 부터 게임까지 들어가는데에 로딩이 무슨 10분씩 걸리는거에요
그마저도 시점 돌리면 툭툭툭툭 끊기고 멈췄다가 겨우 움직이고 난리났었어요
그런데 umpc에 돌려보면 로딩 몇 초 안걸리거든요.
라이젠7이 그렇게 빠른가 싶은데 그건 또 아닌것 같고
문제점 생각해서 하나씩 개선해봤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umpc의 속도에 근접하게 개선됐습니다.
손대기 전 데탑은 i5 3570K, ddr3 8GB, HDD 4TB 썼었습니다
umpc는 라이젠7 6800U, ddr5 32GB, ssd PCIe4.0 2TB 입니다
일단 UMPC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부품은 바로 램입니다.
UMPC는 32GB 램을 쓰고있는데, 데탑은 겨우 8GB 입니다.
마침 DDR3 8GB램이 개당 1만원이라 4개 사서 32GB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다시 켜봤어요.
로딩 10분 걸리는건 똑같았는데, 시점 돌릴때 툭툭 끊기는 현상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게임을 켜보면 램 6~10GB씩 먹는걸 보니 램을 바꾸는 것도 정답 중 하나였습니다.
그치만 로딩 10분 걸리는건 아직 개선되지 않았어요.
그럼 뭔가 부족하다는 건데..
그러다 문득 자료구조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전 게임과 아니에요, 아마 적당히 간략하게 말씀하신것 같아요)
『게임할때 가장 중요한건 글카, 로딩 속도를 올리기 위한건 CPU 속도가 아니라 보조기억장치의 속도야
보통 CD 넣고 게임 돌리는데, 이왕이면 HDD에 인스톨 해서 하는게 로딩속도가 훨씬 빠를거야
CD 읽기 속도 보다 HDD의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야. 그리고 IDE 보다 SATA 가 더 빠르다 』
암만봐도 SSD 말고는 없는것 같아서 게임 HDD, SSD 로딩 차이 이런 유튜브를 잔뜩 뒤져봤었어요
30초 걸릴게 20초 걸린다. 이정도 차이밖에 안나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요
남는 M.2 SSD가 하나 있긴 한데, 아이비브릿지 시절엔 M.2 슬롯이 없었습니다.
SATA3 방식의 SSD는 사용할수 있어요.
근데 IT업계에 불가능이 어딨어요?
접근방법이 다를 뿐이라는걸 이번에 또 깨달았습니다.
PCIe3.0x16 슬롯에 꼽는 어댑터 입니다.
의외로 SSD의 역사를 보니 PCIe 슬롯 전용으로 나온게 시초였고, 당시 대역폭은 10000MB 였다고 합니다.
P41, 990 pro의 대역폭이 6~7000MB쯤 되는데... 알고보니 같은 규격을 소형화 시킨게 m.2 라고 하네요
암튼 저 어댑터를 쓰면 대역폭 7000MB 정도는 보장된다고 하니 남는 SSD를 하나 꼽아줍니다
아... 그전에 메인보드 싼거 살까 비싼거 살까 고민하다 비싼걸로 샀었는데 백번 잘한 선택 같아요.
저가 메인보드는 PCIex16 슬롯 하나, PCIex1 슬롯 하나 이렇게 각 1개씩 구성되어있던데
저건 나름 20만원대 보드라고 PCIe 슬롯 2개씩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16배속 슬롯에 각각 글카, SSD 꼽아줬습니다.
G로 할당되었네요. 디스크 포맷해서 인식 해줍니다.
PCIe3.0 SSD 꼽아줬는데 속도 괜찮게 나오는것 같아요
오공이를 돌려봅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까지 로딩 10분 걸리던게 30초로 줄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겜하다 죽어서 리스폰 되는건 더 짧아요. 10초 정도?
1080p 중옵으로 괜찮게 돌아가는데 나중에 프레임 떨어지면 옵션 몇개 내릴 생각 입니다
RX580 안죽었네요
umpc는 720p 하옵 70fps으로 돌리는게 최선인데, RX580도 나름 글카라고 옵션의 폭이 넓어졌어요
겜 로딩속도 10분 걸리는것 때문에 PC 하나 사야되나 싶었는데.. 진짜 멱살 잡고 끌어올렸어요.
그래픽에 큰 욕심만 없으면 한참 더 쓸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이비브릿지야 우리 만난지 12년 됐어... 앞으로 10년 더 갈수 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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