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집에 있는 65인치(2015년 구입) TV 액정이 깨져서 패널 교체함.
잘 사용하다가 2주전부터 갑자기 TV가 소리만 나오고 블랙 아웃 됨.
코로나 땜시 애들이 학교도 안가서 애들한테 시달리는 와이프는 그나마 TV가 유일한 낙인데 멘붕 옴
AS 신청하니 열흘 뒤에나 가능하다 함(2차 멘붕)
너무 심심하고 힘들어 하길래 일단 내 PC모니터 연결해서 보게 함.
기다리던 AS 기사분 방문하여 증상 살펴봄(출장비 받음) _ 패널 나가서 교체 해야 된다고 함(110만원)
참고로 새제품 검색해 봤는데 120정도...
1년 조금 넘었는데 패널이 나갔다는게 이상해서 와이프가 재차 물어봄 _ 확실히 나갔다 함
본인은 지방에 있어서 패널교체해야 된단 얘기 듣고 당연히 TV 뒷편 해체해서 확인 한 줄 알았음
근데 외관만 보고 진단했다고 함
혹시 몰라서 구글링 해봄
보드가 나갔을 때 그런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나와서, 확인해 줄 수 있냐고 전화로 문의 해 봄 _ 무조건 패널 교체가 답이라 함
금욜 집에 가서 저기압 와잎 눈치보다가 TV한번 해체 해 봄
알지 못하지만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커넥터 연결부위가 조금 헐거운 부분이 있어서 뺏다가 다시 껴 줌(아마 작년 패널 교체 때 잘 안 껴진 듯?)
다시 연결하니 잘 나옴
칭찬받고 2만원/PC 3시간 허락 받음
애들 재우길래 드라마 못 본거 볼 줄 알았는데 나중에 몰아서 본다고 하더니 씻고 옴....
결론 : LG 개객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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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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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본사 홈피에 글 올리면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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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시네요. TV는 중소나 대기업이나 AS 기간 끝나면 버리는 게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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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지난 주에도 할 거 없다고 일찍 불 껐던 기억이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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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S기사로서 설명을 하자면 일단 가전제품A/S는 왠만해선 직영직원이 아니고 하청직원입니다. 그럼 그 하청직원은 어디서 조달하냐? 국비무료학원을 통해서 6개월정도 진짜 기초만 배운 후 입사라기 보단 개인사업장으로 서류만들고 직원처럼 다닙니다. 그럼 기술은 어디서 추가로 배우냐?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자습해야 하는데 과연 몇이나 그럴까요? 그럼 모두 기술이 쓰레기냐? 아닙니다. 서비스점에 한명?정도는 기술 제대로 배운 사람이 있어서 중수리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출장수리하는 사람은 대부분 하청직원이라고 보시면 되며 그들은 기술력이 없습니다. 뜯어서 어디가 고장났는지 직접 테스트기로 측정할 정도의 실력도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냥 대충 소비자의 고장설명을 듣고 1차적으로 진단을 내리거나 뜯어서 대충 훑어보는 척하면서 2차적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본문처럼 커넥터의 접속불량이나 땜납불량이나 상관없이 그들은 그냥 ASSY(아세이라고 하는데 통째교환)교환을 해버립니다. 돈이 될 것 같으면 수리를 추천하고 아니면 오래되었으니 새 것을 사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옛날에는 부품이 비싸서 직접 수리했지만 지금은 재불량이나 기술적편함을 위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ASSY교환이 정착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전문가가 출장수리를 하러다니는 것이 아닌 그냥 점검직원이 다닌다고 보면 되죠. 따라서 제대로 수리를 받으실려면 서비스지점으로 직접 갖고 가시는 것이 최고. 서비스점은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습니다. 씌웠다가 걸리면 진짜 난리나거든요. 하지만 출장기사는 진짜 정직한 직원부터 사기꾼까지 다양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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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머리에 공포 달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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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지난 주에도 할 거 없다고 일찍 불 껐던 기억이 있네요...ㅜㅜ | 20.09.14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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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도 드리겠습니다. 같이 회사 까드리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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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본사 홈피에 글 올리면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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蒲池幸子
맞아요 하청이여서 그렇죠 체질적인문제.. | 20.09.14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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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시네요. TV는 중소나 대기업이나 AS 기간 끝나면 버리는 게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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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쓰레기 같은게 전세계 내놓라 하는 가전 제품업체들이 단함이나 한듯이 다 똑같은 방식으로 변해버렸죠.. 모든 가전 제품을 죄다 모듈화해서 고장이 나면, 걍 모듈 전체를 바꿔야함.. 진짜 개좃같음. | 20.09.14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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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하면 통화할때 팀장바꿔달라고해도" 저희는 해드릴수있는게없습니다" 이지랄함. | 20.09.14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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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S기사로서 설명을 하자면 일단 가전제품A/S는 왠만해선 직영직원이 아니고 하청직원입니다. 그럼 그 하청직원은 어디서 조달하냐? 국비무료학원을 통해서 6개월정도 진짜 기초만 배운 후 입사라기 보단 개인사업장으로 서류만들고 직원처럼 다닙니다. 그럼 기술은 어디서 추가로 배우냐?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자습해야 하는데 과연 몇이나 그럴까요? 그럼 모두 기술이 쓰레기냐? 아닙니다. 서비스점에 한명?정도는 기술 제대로 배운 사람이 있어서 중수리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출장수리하는 사람은 대부분 하청직원이라고 보시면 되며 그들은 기술력이 없습니다. 뜯어서 어디가 고장났는지 직접 테스트기로 측정할 정도의 실력도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냥 대충 소비자의 고장설명을 듣고 1차적으로 진단을 내리거나 뜯어서 대충 훑어보는 척하면서 2차적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본문처럼 커넥터의 접속불량이나 땜납불량이나 상관없이 그들은 그냥 ASSY(아세이라고 하는데 통째교환)교환을 해버립니다. 돈이 될 것 같으면 수리를 추천하고 아니면 오래되었으니 새 것을 사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옛날에는 부품이 비싸서 직접 수리했지만 지금은 재불량이나 기술적편함을 위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ASSY교환이 정착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전문가가 출장수리를 하러다니는 것이 아닌 그냥 점검직원이 다닌다고 보면 되죠. 따라서 제대로 수리를 받으실려면 서비스지점으로 직접 갖고 가시는 것이 최고. 서비스점은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습니다. 씌웠다가 걸리면 진짜 난리나거든요. 하지만 출장기사는 진짜 정직한 직원부터 사기꾼까지 다양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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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출장기사중에서도 10년이상된 베테랑은 초짜와는 달리 대체적으로 능숙한 진단이 가능하나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 20.09.14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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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을 말하지않았는데 본문처럼 커넥터불량일 때 테스트기만 사용할 줄 아는 친구였어도 바로 커넥터불량진단때리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기사용도 국비6개월차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 20.09.14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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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갖고 가면 다르다는거 유용한 팁이네요 출장 불렀는데 수리비 비싸서 안고치고 버린 TV들이 생각납니다... | 20.09.14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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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ndhduesswer
아카데미에서 어느정도까지 기술전수를 해주는지는 모르지만 직접 뜯어서 고치는 것까지 알려주지는 않을겁니다. 왠만하면 아세이교체를 기본으로 하죠. 그리고 정규직이냐 아니냐보다는 기술이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되겠네요. 베테랑기술자라고 하기엔 아카데미에서는 기본적인 교육만 받겠죠. | 20.09.14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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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은 핵심부품이라 잘은 모르지만 2년이상은 될텐데 무상수리가 | 20.09.14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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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그냥 곱게 콜센터 전화해서 따지면 됩니다. | 20.09.15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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