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로 일했지만 모든 영역을 다 알진 못해서 정보 정확도가 100%는 아님.
■ 개발 프로세스에서 기획자가 하는 일들을 대략적으로 보자.
1. 시스템 기획
2. 밸런스 기획
3. 시나리오 기획
4. 전투 기획
5. 캐릭터 기획
6. 레벨 디자인 기획
그리고 기획자는 담당업무에 대한 1차 개발 테스트 및 구현.
구현된 사항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것이 기획자의 업무 영역이다.
■ 기획자의 기획서에는 중요한 것이 있다.
- 기본적으로 설계고 적용가능한 과정들을 작성한다.
- 여기서 기획서의 요소를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획서에만 작성되는 유일한 것은
각 설계 요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및 예외 처리 / 챙겨야할 편의 사항들을 기재하는 것임.
- "이걸 ~게 했을때 ~이런일이 발생할 수 있다" 에 대한 리스크 제시 및 대응 방법 제안.
- 게임에 적용되었을때 얼마나 유저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가. 조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대안.
- 개발을 많이 해본 기획자들도 간과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꼼꼼하게 예측하고 보수해야함.
- 매우 중요함. 기획없이 개발되는 것들은 이 부분이 허술하다고 봐도 무방함.
- 기획서의 중요성은 QA 테스트때도 나오는데.
>> QA들은 기획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테스트를 함.
>> 하지만 기획서가 없는 개발 항목을 QA는 테스트할때 작동 여부외에 테스트 할 수 있는게 없다.
( 세부 사항, 리스크 이런것들을 제대로 확인해볼 수 없게 된다는 뜻 )
■ 하지만 회사 중에선 기획을 무시하고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 진행은 가능하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선에서 그럴듯 해보임에 가깝게 구현된다.
- 보통 위에서 "기획자 대신 니들이 해봐!" 라고 시켜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솔직히 시니어 프로그래머만 있으면 아트 작업자랑 손잡고 대부분 그럴듯하게 보이게 만드는게 가능하기때문.
■ 왜 기획을 무시하는 풍조가 생겼는가?
- 모든 기획자가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님.
모든 조직에서 그렇듯이 일잘하는 2~30%를 제외하면 그 아래는 평균, 평균 이하의 작업자들임. 주니어 기획자도 그렇고.
그리고 그들은 똥을 쌀 수 있음.
- 허나 프로그래머, 아트에 비해서 기획자의 똥은 후폭풍이 훨씬 큼.
- 아트, 플머가 싼 똥은 자기네끼리 커버가 가능함.
- 그러나 기획자가 싼 똥은 아트, 프로그래머가 다 치워야함.
- 프로그래머나 아트가 작업한 결과물에 대해 지적해야하는 것도 기획자임.
- 기획 의도와 다르게 작업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개선해야하는 것이 기획자의 일인데
이 과정에서 싸우거나, 감정상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
- 기획서의 내용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글 잘 쓰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
- 게임에 대한 인사이트 좋고, 감각 좋고, 구현력 좋은데 글을 못쓰는 기획자는 생각보다 많다.
- 이런게 현장에서 비일비재하고, 이런 현상을 오래 겪은 사람의 사고의 변화는
1) 기획자는 필요가 없다.
2) 그냥 내가 시니어 프로그래머한테 오더해서 시키는게 낫겠다. 그런 디렉터나 대표를 많이 봐왔다.
결론
- 기획이 배제된채 개발되는 프로젝트들은 생각보다(?) 많다.
- 과거로부터 똥싼 기획자들에게 데인 개발자들이 많았고 이 것은 기획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 실제로 지금도 많다.
- 그렇다고 해서 기획체계 없이 일을 해버리면 더 ㅂㅅ같은 사태가 벌어진다.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06.101.***.***
디테일하게 "글"로 표현 해 줘야 하는 직업이지 | 26.03.23 06:46 | | |
(IP보기클릭)21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