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부대 폐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오래전에 사용하던 부대 목욕탕 이였음
(사진은 대충 비슷한거 긁어옴)
울 부대는 야간 위병 조장 근무 투입전에 당직 부관이랑 야간 순찰을 해야 하는데
부관이 나한테 짬 때려서 혼자 순찰을 돌아야 했음
상병 꺽였을때라 부대가 내집 수준으로 익숙해서 무서운건 조금도 없었단 말이지
순찰 한두 번 돌아본 것도 아니고(사실 이때가 두번째였음)..
그렇게 순찰 딱지 하나 씩 빨간색으로 돌리며 코스 돌다 문제의 목욕탕에 도착 했는데
딱지가 빨간색으로 돌려져 있네?
이전 근무자가 빼 먹고 갔나 보다 하고 그냥 지나쳐 가려 했는데 딱지가 뚝 떨어지는 거임
아이씨 하며 주우러 문 쪽으로 갔는데 목욕탕 안 쪽에서 인기척이
잔향 처럼 몸을 스치듯 느껴지는 거임
이전부터 근무중에 자주 보이던 부대에 하나씩 있는 짬 타이거(고양이)가 놀고 있나 싶어
LED손전등을 앞세워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인기척이 뚝 끊어지네?
순간 온도가 5도쯤 떨어지는 느낌에 소름 오소소 돋는데
고양이는 무슨 고양이야 방금 내가 한 선택에 자책과 동시에 호기심이 도는거임
안에 무언가가 분명 있는데 저걸 확인 하는게 내 임무 잖아?
당직 부관 ㅅㅂㅅㅂ 하면서 탈의실을 지나 욕탕을 확인 했는데
내 LED손전등 끝에 두 명이 있었고 바지를 급하게 입다가 스턴 걸린 사람처럼 돌이 돼서 나를 보고 있는거임
한 명은 옆옆 중대 신임 소대장인거 바로 알았는데 다른 한 명은 바로 손전등 꺼서 자세히 못 봤음 아마 병사일듯
서로 얼 타고 있다 내가 먼저 정신 차려서 '아무것도 못 본 거로 하겠습니다' 하고
계속 굳어있는 두 사람 애써 무시하며 뒤 돌아 나옴
문 앞에 떨어져 있던 순찰 딱지 다시 묶어두고 돌아와서
위병 근무 투입 준비 하던 짬 찌그래기들 데리고 근무 투입함
짬 때려서 혼자 순찰 돌게 한 부관부터 해서 가라 친게 몇 개가 맘에 걸린터라
무사태평 한 전역을 위해 '아무일도 없었다' 로 나 혼자 마무리 했음
너희도 군대고 사회고 못 본 척 무시 할 건 무시하고 유도리 있게! 알지?
...
어휴 게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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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부가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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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귀신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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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 있을 때도 비슷한 행동 하던 애들 몇 있어서 어땠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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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ㅅㅂ 귀신보다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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