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레이셔널 게임즈 정리해고와 관련 가마수트라 기자 리 알렉산더가 그 전부터 나타났던 징후들을 모았습니다. 기자 자신도 강조하듯 매체에 보도된 사실을 제외하면 관계자와 스튜디오 내부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이므로, 반쯤 루머로 받아 들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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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로 나올 예정이었던 바이오쇼크는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 켄 레빈의 끝없는 아이디어와 대담한 철학 덕분에 인피니트는 예산과 규모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커졌다
- 2012년 8월 개발 디렉터 팀 게리슨과 아트 디렉터 네이트 웰스가 이레이셔널을 나갔다
- 그 직후 에픽 출신의 베테랑 로드 퍼거슨이 이레이셔널에 합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퍼거슨 같은 사람이 상황을 정리하지 않았다면 인피니트는 출시되지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 2013년 3월, 켄 레빈은 매체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초과근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 비슷한 시기 너티 독에 입사한 네이트 웰스는 매체 인터뷰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팀의 자존심 세우지 않는 개발 환경을 찬사했다
- 그 시기에 나는 관계자로부터 이레이셔널 사람들이 불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레이셔널의 퇴사와 신규 채용율이 굉장히 높으며, 그 결과 오리지널 바이오쇼크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 그리고 같은 시기에 내부 지인에게 인피니트가 정말로 정말로 잘 팔리지 않는다면 스튜디오가 폐쇄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스튜디오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고 한다
- 매체에서 도는 인피니트의 개발비는 2억 달러다. 2억 달러면 큰 규모의 스튜디오가 최첨단 트리플 A 게임을 5년 동안 만들기엔 부족한 돈이다. 2013년 중반 인피니트의 판매량은 400만 장이었고, 그 수치는 오리지널 바이오쇼크가 콘솔 보급이 더 적은 상황에서 올린 판매량과 비슷하다
- 어쩌면 투자자들이 그 정도 판매량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2013년 말 켄 레빈은 자이언트 밤 인터뷰에서 2013년 최고의 게임 10개를 꼽았다. 자신이 만드는 종류의 게임은 없었고 탑 3는 바람의 택트 HD와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턴제 전략 게임인 유니티 오브 커맨드였다
- 그리고 어제 레빈은 정리해고 사실을 발표하며 자신은 15명과 남아 소규모 게임을 만든다고 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한다. 왜 사람들을 정리해고하는 대신 자신이 회사를 나가서 스튜디오를 세우지 않았을까? 결국 나중에 또 스튜디오 규모가 늘어나게 되지 않는가? 어쩌면 이 결정은 켄 혼자 내릴 수 있는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계약과 법률적 문제가 엮여있었을 수도 있다
- 이레이셔널 같은 팀조차, 켄 레빈 같은 인물조차, 좋은 리뷰를 받고 수백만 장을 팔아도 유지할 수 없다는 건 무서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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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는 사실은 아닐 겁니다. 바쇽 인피니트의 크레딧을 보면 여타 AAA 게임에 비해 딱히 더 많은 사람이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여타 AAA 게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긴 개발기간을 감안해도 2억 달러는 터무니없죠. 2억 달러의 출처는 뉴욕 타임즈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기사에 게재된 익명의 분석가로 보이는데, 200명이 5년 동안 만들었으니 개발비 1억 달러에 마케팅 비용 1억 달러 해서 총 2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분석입니다. 이후 다른 기사에서는 바쇽 인피니트의 개발기간에 걸쳐 이레이셔널에 고용되었던 사람이 총 200명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5년간 200명의 팀을 유지한 게 아니고요. 참고로 켄 레빈도 이 2억 달러 분석에 대해 바로 엉터리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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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짜 2억달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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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는 사실은 아닐 겁니다. 바쇽 인피니트의 크레딧을 보면 여타 AAA 게임에 비해 딱히 더 많은 사람이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여타 AAA 게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긴 개발기간을 감안해도 2억 달러는 터무니없죠. 2억 달러의 출처는 뉴욕 타임즈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기사에 게재된 익명의 분석가로 보이는데, 200명이 5년 동안 만들었으니 개발비 1억 달러에 마케팅 비용 1억 달러 해서 총 2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분석입니다. 이후 다른 기사에서는 바쇽 인피니트의 개발기간에 걸쳐 이레이셔널에 고용되었던 사람이 총 200명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5년간 200명의 팀을 유지한 게 아니고요. 참고로 켄 레빈도 이 2억 달러 분석에 대해 바로 엉터리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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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짜 2억달러면.... | 14.02.20 08: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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