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잠시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이어 세 번째
애플의 시가총액이 오늘 장 개장 직후 잠시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이 기록에 도달한 세 번째 상장 기업이 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7월 4조 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5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같은 달 4조 달러를 넘었다가 3.9조 달러로 하락한 뒤, 오늘 다시 4조 달러를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와 주가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정확한 수치는 오는 10월 30일(목) 발표될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보고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애플은 2022년 1월 세계 최초로 3조 달러 기업이 되었으나, 이후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재 4조 달러에 근접한 상장 기업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뿐이며,
그 뒤를 구글 모회사 알파벳(3.25조 달러), 아마존(2.42조 달러), 메타(1.90조 달러)가 잇고 있다.
최근 애플 주가는 아이폰 17 시리즈의 강한 수요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