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명한 장치는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A(UVA)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강성준 교수 연구팀이 완전 투명한 자외선 A(UVA) 포토디텍터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스마트워치나 의류에 통합될 수 있는 초박형 투명 장치로, 실시간으로 UVA 노출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로 전송한다.
UVA(315~400nm)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나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조기 경고와 피부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기존의 불투명한 웨어러블 센서보다 정확하고 가볍고 투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투명 유리 기판과 투명 산화물 반도체, 인듐 주석 산화물(ITO) 회로를 사용해 센서를 제작했으며, 가시광선은 통과시키고 UVA만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기술은 향후 차세대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의 투명 전자·광센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