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느정도 연승하고 재미 느꼈으면 바로 판 접는게 맞는듯

[루리웹-3754575945]

가끔 4연승 5연승 하는 그런 날이 있는데 그러다보면 계속
이길 수 있을꺼 같은 기분에 계속 매칭 진행을 함.
 
근데 결국 계속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패하는 경기가 나옴.
지고나면 보상 심리때문에 서둘러 다음 매칭을 진행하는데
이 때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시점임.

전경기 패에 대한 만회를 위한 조급함 + 계속된 경기에 의한 정신적 피로감 + 변동되는 서버상태까지 더해져 경기력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때임.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하나 디테일한 플레이는 실종되고 무지성 슛 패스 남발에 우당탕탕 늪축구가 계속 이어지고 이런 경기력으로 자신보다 한참 낮은 등수 유저에게 결국 지게 되는데 위에 언급했던 순환이 더욱 악화되면서 결국 3연패 4연패 하는 상황까지 나옴.

더 이상 이기기 힘들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개쓰레기 게임이라 쌍욕을 하고 플스를 끄는데 그날 남은 하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기분이 잡쳐버림.

[고광열]

공감합니다.

[상또 술]

그래서 전...퇴근 후 샤워까지 딱 마친 개운한 상태에서 2-3판만 돌립니다 ㅋㅋㅋ

[별유월이]

보통 3연승 정도하고 나면 마음이 슬슬 자만하기 시작하나봐요.
그러다가 슬슬 자만해서 초반에 개털리는 분위기 되면
정신차리고 엄청 열심히 하고, 힘들게 역전승 하고나면 또 기분 좋아지죠.
한판 정도는 다시 집중해서 이기고 5연승쯤 하고 나면 피곤해져서 그만하게 되더군요.
5연승쯤이 가장 깔끔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컨디션이 좀 아닌 날은 진짜 2판정도만 하고 그냥 끄는 경우도 많네요.

[싸스킥개꿀]

지금까지 본 글 중 제일 공감되는 글이네요 ㅋㅋ 제가 어제 이렇게 빡종을 했습니다 ㅋㅋ

[관심있나보네]

평균적으로 잘되든 안되든 세 경기 정도가 딱인 것 같아요ㅎ

[싸스킥개꿀]

딱 처음에 패스해보면 압니다 물공으로 굴러가는지 아닌지 ㅋㅋ 물공이면 이번판 ㅈ됐다 ㅋㅋ

[루리웹-5623643810]

오늘아침 3연승후 깔끔하게 종료후 출근합니다ㅎ
1700점 앞으로 100점만ㅜ

[반니캬라멜]

저도 항상 느끼는 부분인데 줄때 먹어야 하는 주식과 비슷한거 같아요. 적당히 연승하고 이겼을때 익절하고 빠져나와야 합니다ㅋㅋ

[즐기소]

마치 주식, 비트코인 투자랑 일맥상통함ㅋㅋ
적당히 딸 때 멈춰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