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친구 하나가 딸 낳았다고 출산 직후 사진 보내준거 보니 좀 기분이 묘 해서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제 제일 친한 친구 집단 7명중에 5명은 결혼을 했고 그 5명중에 셋은 아이가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이 아빠,엄마가 되어가는걸 볼 때마다 뭔가 걔네가 진짜 어른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오늘같이 친구네 아이가 태어나거나 돌잔치 하거나 하면 나도 빨리 결혼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제 위로 있는 누나 둘도 다 결혼을 해서인지 저에 대한 부모님의 결혼 압박도 점점 심해지고 있구요
그런데 결혼 생각을 했을때 지금 여자친구를 떠올려 봐도 '이 여자랑 평생을 같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드는거 같고
여태 만난 여자친구들을 다 떠올려봐도 그 사람과 결혼생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게 한번도 없네요.
직전에 만난 전여친도 결혼얘기를 여자쪽에서 하다가 제가 끝까지 반응이 없었어서 헤어졌었구요.
그렇다고 제가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다' 라는 등의 막 비혼주의자는 아니고
그냥 막연하게 언젠가 결혼해서 애도 낳고 하는 미래를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지금 바로 하고싶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뭔가 계속 복잡미묘 하네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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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있다는데 왜 결정사를 보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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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빨리 고백하세요 너랑은 평생 함께 할수 없을거라고... 한여자 인생 망치지 마세요..(둘다 같은 생각이면 몰라도) 그리고 앞뒤 안 맞으면서 고민만 하지 마세요 1.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어야 되고 2. 내가 모든걸 포기하고 가정에 집중할수 있는지 그래야 결혼하겠죠.. 배는 아픈데.. 막상 누러가면 안나와.. 계속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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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가 안드니깐 결혼 생각이 없는거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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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중요한데 사실 가정 이뤄서 몇십년 아빠될 결심을 본인도 하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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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40 넘어서 하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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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있다는데 왜 결정사를 보내 ㅋㅋㅋㅋㅋ | 24.05.20 1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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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친이랑 결혼 안할거라고 하시는데 결혼생각있으시면 결정사 나가보라는거죠.. 한두번 나가보면 결혼하고싶어질수도 있으니까요 | 24.05.20 1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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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40 넘어서 하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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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여자친구에게 빨리 고백하세요 너랑은 평생 함께 할수 없을거라고... 한여자 인생 망치지 마세요..(둘다 같은 생각이면 몰라도) 그리고 앞뒤 안 맞으면서 고민만 하지 마세요 1.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어야 되고 2. 내가 모든걸 포기하고 가정에 집중할수 있는지 그래야 결혼하겠죠.. 배는 아픈데.. 막상 누러가면 안나와.. 계속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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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가 안드니깐 결혼 생각이 없는거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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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중요한데 사실 가정 이뤄서 몇십년 아빠될 결심을 본인도 하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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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아빠 육아 참여도 중요합니다 애 낳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 24.05.20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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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결심하게 됬냐면 1. 둘 다 게임을 좋아함. 여자친구 스위치, 위, 플스4 있었음. 동물의 숲으로 친해짐. 게임 산다고 얘기하면 너가 번돈이니까 알아서 사라고 함. 2. 내가 하고 싶다는 거 이상한 거 아니면 왠 만큼 다 하게 함. 예를 들어 주말에 축구 보기. 예전 여자친구는 주말에 축구 보는 것도 뭐라 함.. 3. 나한테 무슨 일 있어도 떠나지 않을 거 같았음. 내가 잘못하지 않는 이상. 4. 명품이나 이런 거 싫어함. 5. 내가 일 그만두라고 해도 일 계속함. 생활력이 강함. 6. 운전을 나보다 잘하고 좋아함. 근데 와이프가 저 보다 누나임. 저도 나이 좀 있고 와이프도 있고 항상 하는 말이 왜 일찍 자기를 만나지 않았냐고 근데 나이 땜 인지 아이 가지 는 건 조금 어렵네요... 여자친구분이 크게 하자? 없으면 그냥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중요한게 내가 맘에 드는게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상한게 없어야합니다. 성격이라 든지 무슨 도벽이라는지 아니면 술주정이라든지. 전에 만나던 여성분은 술먹을때랑 안마셨을때 성격 분위기 가 완전히 다르고 알콜중독? 같은 분이었는데 힘들 었네요. 서로 헤어지면 좋은 사람 올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죠. 특히 여자는요. 나이가 무기에요. 전에 친한 직장 동료 동갑 여자애 있었는데 그때 30인가 29였는데 남자친구 결혼으로 고민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얘기했죠. 남자 다 비슷하다 근데 술,도박, 여자 문제 없으면 그냥 해라. 그리고 과거랑 미래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니옆에 있는 남자가 괜찮으면 그냥 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애 3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서로 집안 문제 없으면 그냥 하는 것도 답입니다. | 24.05.20 1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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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고 알아가면서 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헤어지고요.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24.05.21 0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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