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언니 때문에 고민입니다.

[yw0314]

현 고등학생 2학년인 학생입니다. 

얼마후에 어머니 생신이라 언니와 같이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는데요. (언니는 대학생이에요.)

문제는 커피머신을 사기로 해놓고 40만원?정도를 자꾸 고르더라구요. 

언니는 용돈이 40만원이고 저는 10만원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언니가 자꾸 눈치를 줘서 문제집을 제 돈으로 산다고 늘 용돈이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 생신 선물을 20만원씩 내자고 하는 데 억울한 느낌이 드는 건 제가 쪼잔한 탓일까요?

[luridsunset]

결코 쪼잔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2 학생에게 2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언니는 대학생이고 용돈도 많으니까요..
이런 경우 언니분이 더 많이 부담해주시는게 더 보기 좋은 상황인 것 같지만..

혼자 너무 속앓이 하지 마시고
20만원이라는 금액은 사실 부담이 된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보신 뒤 방법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잘 해결 되면 좋겠네요.

[으훗]

반반은 좀 아닌거 같아요

[히리♥]

ㅋㅋㅋㅋ 언니가 좀 너무했네요.
아니 용돈 한도가 다른데 같이 부담하는 건 아무리 자매관계라해도 말이 안됩니다. 언니가 30을 부담해도 10만 원 남지만 님은 10만 원 부담하면 한 달 용돈이 다 날라가는데.... 님이 10만 부담해도 억울할 거 같네요.

[5분이면1억]

에이 그건 좀 아니죠;; 각자 자기가 돈 벌고있는 상황이면 몰라도 용돈 받은걸 나눠 사는건데

용돈을 불공평하게 받으면 내는 돈도 공평하면 안되지..

[민족중흥]

개인적으론 엄마한테 받은 용돈으로 엄마 선물을 사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금액적인 부담까지 있다면 최악의 경우 엄마 선물땜에 추가 용돈을 받는 사태까지도 생길수 있고요

차라리 예산은 작더라도 식구들끼리 맛있는 저녁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쪽은 어떨까 하네요

[루리웹-8726181402]

부모님께 받은 돈으로 선물을 사는게 뭔 의미가 있을까요?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판관 포도청]

용돈이 10만원인데 20만원 내야하면 한푼도 안쓰고 두달 모아야되는데 선물 예산을 30 정도로 잡고 20 언니 10 님이 가장 적정선 아닐까 싶네요 님 입장에선 10도 엄청 크지만..

[별혜는밤]

내가 언니라면 커피머신은 본인이 사고 동생은 원두나 적당한 가격대에 맛괜찮은거나 사라고하겠다...

[프기니]

여기 댓글을 언니한테 보여드리세요. 용돈이 1:4니까 8만원만 내시고 언니는 32만원 내는 걸로 퉁치시죠.

[팔신암]

그보다 머신을 좀 싼거 사면 안 되나..

[루리웹-0242295195]

언니가 너무한데요??
저도 동생만 둘인데..;;
본인용돈 40에 동생 용돈10이면
자기가 커피머신 사주고싶으면 사주는거지....
절때 언니한테 이건 너무 하다고 말하세요
그냥 선물 따로사자고

전 애초부터 동생한테 같이 사자고 안하고
제가 비싼거 사드리고싶으면 제가 사고
동생은 용돈 그정도면 한 2~3만원 선에서도 인터넷 보면
어른들 옷이나 그런것도 많아요
부모님은 작은용돈에서 작은거 사줬다고 실망하지 않으실꺼에요

용돈도 적은데 선물 안사셔도 편지써도 감사해하실거같은데

성의로 작은것 사드려도 충분히 기뻐하십니다
언니가 죄송한데 너무 얄팍하네요 ㅠㅠ

[쑤시기판만들래?]

커피머신 이것도 언니 좋으라고 사는것 같은데요? 걍 언니 니가 사고 원두만 산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