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햇수로는 2년차인 신혼입니다.
직장도 멀쩡하다고 하긴 뭐하지만, 놀진않고 꼬박꼬박 열심히 일하고 있고,
와이프도 원래 중소기업 과장으로 다니다가, 부당해고 당해서 많이 우울해있었지만,
또 열심히 준비한탓에 의류회사 인턴으로 들어가 열심히 기량을 뽐내고 있는것같아서 곁에서 보는 저도 대견스럽고 안심이되어 좋습니다.
요즘 모든일이 즐겁기도 하고,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둘다 솔직히 돈벌이가 시원찮지만, 나름 허리띠 줄여서 적금도 착실히 넣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외식하거나 배달요리 시켜먹는 맛에 잘 살고는 있는데,
그 외적인 부분이 고민입니다.
사실 고민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제가 좀 더 집안에 이바지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는데,
왜이렇게 퇴근만 하면 만사가 귀찮고 그냥, 디비져 눕고만 싶은지..
그렇게 자빠져서 잠시 생각해보면, 지금이순간이 달콤하고, 행복하다만, 이행복이 오래갈것같진 않다는 생각을 문득합니다.
내년에는 더 연봉이 올라야, 양가집에 명절때 참치세트가 아니라, 한우세트라도 갖다 바칠텐데,
내년에는 아빠가 될수도 있을텐데, 이런월급으론 힘들진 않을까
내년에 와이프가 만약에 정직원이 되지못한다면, 집에서 좀 쉬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
앞으로 해야할 숙제와 퍼즐이 산더미 같은데, 결국에는 돈과 직결되더라구요.
와이프는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된다고 늘상 말은 고맙게 해주지만,
그거는 말그대로 위로일뿐, 방안은 될수 없다고 생각되서,
자격증도 알아보고, 내일배움 카드도 신청해서 이것저것 주말에 공부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여러분들처럼,
무슨 엄청난 고민이라던가, 사소한 인간관계 고민같은건 있을수도 있고, 해결할수도, 그냥 지나칠수도 있겠는데,
이제 앞으로, 평생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야 좋을지, 그게 고민이 되는것같습니다.
당장 니가 하고 싶은말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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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부남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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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민은 누구도 속시원히 해결해 줄수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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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게 결혼해서 지금 6년차에 5살 난 딸 아이가 하나 있는데, 중간에 회사 접고 한 2년 가까이 쉰 적이 있었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취직도 어려워서 방황 참 많이 했습니다. 그 때 묵묵히 참아준 아내에게도 고맙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딸 아이도 고맙고... 그리고는 계속 일하고 있는데...일하고 있으면서도 환장의 짝궁님 같은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매일매일이 살얼음이고 한순간 한순간이 예측 안 되는...나름 착실하게 적금도 붓고...살림도 불려나가며 살고는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매주 로또를 사면서도 한 편으로는 기대에...한 편으로는 이런 거나 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그 한심한 모습 보이는 것이 싫어서 스스로 정당화 하고 있고... 요즘 시대가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고 각자의 삶에 충실히...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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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해결해줄 수 없은 일인걸 자신이 제일 잘 알고있지만 괜히 답답해서 글끄적이는 마음 잘 압니다 ㅎㅎ.... 괜찮을꺼에요 지금 까지 괜찮았으니까요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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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편과 좋은 아내가 만나신것 같군요. 유부남이라면 늘 가져가는 고민입니다. 그럴때 의외로 자기자신을 깊이 돌아보는게 도움이되고 그런 시간을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그냥갑디다. 저는 유부 16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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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게 결혼해서 지금 6년차에 5살 난 딸 아이가 하나 있는데, 중간에 회사 접고 한 2년 가까이 쉰 적이 있었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취직도 어려워서 방황 참 많이 했습니다. 그 때 묵묵히 참아준 아내에게도 고맙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딸 아이도 고맙고... 그리고는 계속 일하고 있는데...일하고 있으면서도 환장의 짝궁님 같은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매일매일이 살얼음이고 한순간 한순간이 예측 안 되는...나름 착실하게 적금도 붓고...살림도 불려나가며 살고는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매주 로또를 사면서도 한 편으로는 기대에...한 편으로는 이런 거나 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그 한심한 모습 보이는 것이 싫어서 스스로 정당화 하고 있고... 요즘 시대가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고 각자의 삶에 충실히...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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