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000원어치 소불고기를 판 정육점 아저씨.jpg

[루리웹-7696264539]

[rag2]

위그든 씨...

[텔레마쿠]

혹시 춘추가 어찌 되시는지요

[데어라이트]

위그든 아저씨

[맨하탄 카페]

그건 100g이 맞아
그건 아이가 알고있는 세상의 크기야

[이제그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이다. 어쩜 생각과 말도 이렇게 멋지게 할 생각을 했어?

[연방의사관]

댓글이지만 글이 이쁘네

[DdoAcH1]

이런 명필을 쓰시는 분이 왜 유게에..

[하이데마리.W.슈나우퍼]

카페에서 카페랑 같이 커피마시다가 떠오를법한 문풍당당한 글이다

[불꽃저그]

크으 이게 문학이지

[CCPG]

너 앞으로 뻘댓글 쓸때마다 이거 캡쳐해서 들이밀면서
내면의 너를 꺼내오라고 할거야

[루리웹-4125770830]

여기에 있을분이 아니신거 같은데...

[라인시에르]

오늘도 실제 100g 만큼만 아니라 아이가 알고 있던 세상만큼 마음 따뜻해져서 갑니다

[MANGOMAN]

차기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여기 있네

[붕스붕스붕스]

캬...이게 문학이지

[편재하는 소라토모]

님 진짜 말 이쁘게 할줄 아는듯. 혹시 문창과 나오셨음?

[맨하탄 카페]

공대생인데요
성적 ↗된거 보니까 문과나 할걸 ㅅㅂ

[분뇨의달걀]

와 너 작가해야겠다.
멋있다.

[어둠변질]

말 엄청 멋있게 한다

[ya한여자]

문학하는 친구인가? 글 이쁘게 잘 쓰네.

[편재하는 소라토모]

문과를 가야할 인재가 이과를 가셨군 ㅠㅠ

[순살차저장등딱지비빔밥]

와 진짜 심금을 울리는 문장일세.

[보라색감자]

아닙니다 g은 1m의 100분의 1을 각 변으로 하는 입방체에 채운 증류수의 질량이 1g으로 정의되기때문에 그의 100배가 100g임으로 글작성자가 받은 것은 100g 아닙니다.

[nBody]

혹시 식물갤러십니까

[alkwdja]

삼천만큼 사랑해~

[루리웹-2023779968]

거 재미 좀 볼려면 파운드로 들고 옵쇼

[우주닌자]

어디 학원입니까 ㅠ

[루리웹-2578729255]

100이 십진법이 아니었던거

[춘전개조되면닉변경]

감동 ㅠㅠㅠㅠ

[카토야마 키코]

긔여움으로 값을 치뤗군

[Maximo]

거스름돈을.. 줘야겠구나

[하루하루 하루룽]

소고기 100그람에 2천원..가성비 굳 정육점

[고구마언덕]

어릴때 친구들(8명) 노는데 트럭 바나나 장사가 지나가면서 바나나가 천원 하면서 감

그래서 개념을 잘몰라서 친구들끼리 돈모아서 천원주면서 바나나 달라고 하니..
대충 5개정도가 천원이었나 봄

장사하시는분이 우리보고 8명한테 한개씩 주심
지금 생각해보면 고마웠지

[이나하]

100밖에 모르는데 2000원은 어떻게 알았는데

[Betty0210]

500원 4개까지는 알았겠지
2000원은 어른되서 계산한거고 ㅋㅋ

[루리웹-7696264539]

돈과 무게의단위차이

[LemonCocoa]

2000원은 동전이 4개라는 뜻이니까!

[ya한여자]

100g의 무게값이 얼마인지 모르니 딴에는 제법 묵직한 무게라고 생각했겠지.
2000원은 화폐 단위이니 개념이 달랐을 거고.

[그리핀도른자]

어렸을 때 10만원짜리 수표 5장 정도 주워서
주인 찾아주고 아이스크림 얻어 먹은 기억 난다
친구들이랑 ㅎㅎ

[고구마언덕]

나도 어릴때 아파트에서 지갑 줏어서 경비실 가져가니..
얼굴 상기된 아줌마가 있었음

지갑 주워서 왔다고 하니 아줌마가 자기꺼라고 하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

그리고 당시 5천원정도 주신걸로 기억하는데 나도 그걸로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사먹음

[댓글장인]

주먹만한 애기가 와서 500원 동전 4개 쪼로록 올려놓곤
엄마 생일밥 차려줄꺼에요 하면 ㅋㅋㅋㅋㅋ

[Vizilus]

??? : 애기가 용돈을 모아서 어머니에게 맛있는걸 대접해주고 싶어한다고? 내안의 유교드래곤이 불탄다!!!!

잠시뒤

??? : 아이가 효행을 위해 돈을 모아 왔으니 값은 이미 다 치루었습니다. 암튼 돈 안받습니다. 돈 다 받았어요.

[불꽃저그]

ㄹㅇ 이관점으로 보니까 또 유교이상사회 그 자체네 ㄷㄷ

[Vizilus]

사실 우리나라 도덕의 근간에는 유교적 판단이 생각보다 짙다고 생각하는편임.
씹선비니 뭐니 해도 결국 대한민국 사람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음 유교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다.

[존니좋군]

엑스트라 돈은 뭐냐? 새로 생긴 단어야?
첨듣네

[루리웹-7696264539]

추가금액

[이나하]

추가금액을 엑스트라 돈으로 표현한듯

[보석과 강철같이]

Extra charg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Extra 豚
그러니까 지나가던 유게이를 뜻 합니다.

[유게이빨요정]

牛그든 아저씨 ㅠㅠ

[하늘]

100만큼 멋진 정육점 주인 아조씨

[루리웹-8278033643]

생각해봐라 꼬맹이가 쭐래쭐래와서 동전 네개 주면서 아조시 저 소고기주세요 100개요 이러는데 왜? 이러니까 엄마생일이라서요 불고기 할거에여 이러는데 안주고 배기겠냐 나같아도 고기팍팍주고 또오라한다

[oldbutgold]

솔직히 그 뒤의 후기도 궁금하긴함..
관계도 그렇고
선행의 연쇄만큼 좋은게 없으니까..

[Homo Nightcus]

ㅋㅋㅋ 귀엽다

생각해보니 난 초1때 한달 용돈이 천원이었구나 ㄷㄷ

받자마자 오락실가서 게임하면 끝 ...ㅠㅠ

[넵튠MK2]

흑..감동적이야

[ThTh린생]

크읔 정육점 어르신 유퀴즈에서 찾아주셔서 나오셨음 좋겠당

[루리웹-2354243445]

어릴때 교과서에서 읽은 수필 생각난다

여동생이랑 버찌 열매 모아서 관상용 물고기 사러간 에피소드였는데...

훨씬 비싼 관상용 물고기를 버찌 열매에 그냥 내준 사장님 에피소드....

[루리웹-2354243445]

지금도 있으려나...

교과서가 개정되도 한참 개정됐을테니....

[루리웹-1136785702]

이해의 선물 아녀?
버찌는 주인공이 어릴때 위그든씨에게 낸 사탕값
관상어는 주인공이 크고나서 꼬맹이들이 동전주고 사간거

[루리웹-2354243445]

그런듯

듣고 나니 생각나네 ㅋㅋㅋ

[루리웹-1136785702]

다들 그 이야기는 잊지 못하는 것 같아ㅎㅎ

[루리웹-2354243445]

교과서에서 본 수필은 저거랑

오영수의 요람기

피천득의 그 아사코와 세번 만나는 그 수필

이 세 수필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음 ㅎㅎㅎ

그러고 보니 책 안읽은지 오래됐네 ㅜㅜ

[루리웹-2354243445]

찾아보니 요람기는 수필이 아니고 단편소설이네 ㅋㅋㅋ

[웬만해선 그들을막을수없다]

위그든씨의 사탕가게

[텔레마쿠]

아니? 이 세 목록이 실린 교과서는 거의 40년 전의 것인데~

[Minax]

갑자기 흐믓하면서 눈물이 나오네...

[I루시에드I]

아이는 엄마를 위해 전재산을 낸 거고
정육점주님은 그 가치를 알아본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