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2 소식에 어제 부랴부랴 엔딩을 봤습니다. 플레이타임 102시간 나왔네요.
클리어 기념으로 한정판도 구매했는데 금방 왔습니다. 예구 때 한정판은 구할 수도 없어서 큰 고민 없이 일반판으로 샀는데, 게임하다보니 음악이 좋아서 OST CD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재고가 넘쳐나네요.
75~77렙 정도로 최종전에 갔는데 앞선 스토리 보스들과 달리 난이도가 높아서 고생했습니다. 명중 회피가 잘 안 되는거 보면 레벨이 높나봐요. 처음에는 파티 게이지를 전부 부활에 써서 오래 버텨보려고 했는데 이 방식으로는 아무리 해도 안 되었습니다. 결국 체인 어택으로 틈 안주고 다운 시키는것을 시도하니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인 어택을 대체로 막타용으로 썼는데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더 강력하네요. 전투 시스템은 아직도 미숙한 것 같아요 ㅋㅋ
스토리는 무난한 소년만화였는데 옛날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료 캐릭터들이 다 비중있고 매력적이어서 슈르크보다 오히려 동료들한테 감정 이입이 되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멜리아인데, 스토리 내내 안쓰러웠습니다. 안 불쌍한 캐릭터가 없지만 멜리아는 유독 더... 추가 스토리에 멜리아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추가 스토리하고 서브 퀘스트와 유니크 몹이 남아있는데 바로 이어할지 고민이네요. 옥토패스도 해야 하고 동숲도 할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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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이 게임을 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궁금하네요. 정발을 안 해서 할 일이 없었지만, 당시 젤다 스소와 함께 황혼기 Wii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브퀘스트는 다 하고 엔딩봐야 생각했었는데, 후반부 가니 필요 레벨이 높아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 20.08.03 12: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