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만에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전작은 스위치로 나오자마자 DL구매로 플레이했는데,
한글화 전이라서 정말 고통스럽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하필이면 한닛 메인인데 중세 영어를 쓰는 캐릭터여서..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있었지만 완전 넉다운됐었네요ㅋㅋㅋ(직전에 플레이했던게 니노쿠니2 안한글....ㅋㅋㅋ) 그래도 정말 재밌게 했고, 즐기는건 잘하지만 파고들기까지는 힘들어해서 히든보스? 진보스? 도전했다가 털리고 그냥 접었었습니다.
이번 옥패2는 가끔 막힐때 빼고는 일부러 아무 공략도 안보고 플레이 했고, 덕분에 너무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공략을 보니 내가 플레이하던게 정석이었구나 싶기도 하고, 전혀 모르던 공략법도 있어서 재밌었네요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노가다를 따로 안하고 일부러 인카운트 반감 꺼두고 밤에만 돌아다녀서 평소에 꾸준히 노가다를 하는 쪽으로 플레이했는데, 전투가 재밌어서 지루함도 적었고, 오히려 어떤때는 벌써 끝인가 싶어 아쉬움까지 느껴졌습니다ㅎ 그렇게 자연스런 노가다 끝에 히든보스까지 클리어 해서, 뭔가 1편에서 미련이 남았던 부분까지 다 합쳐서 후련해짐을 느꼈네요ㅎㅎ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완성도도 높고, 추억의 슈퍼패미컴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게임을 이렇게 재밌게 할 수 있는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구입해둔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를 연달아 플레이할지, 역시 구입해 둔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혹은 호포웨를 할지 고민하며 후기 한번 써봤습니다. 다들 옥패2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ㅎ
121.178.***.***
축하드립니다!
121.178.***.***
축하드립니다!
118.235.***.***
감사해요!ㅎㅎ | 23.05.27 22: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