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셀 개발사가 만든 페르시아 왕자,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개발사가 보여준 바 있는 메트로바니아 액션의 장점과 페르시아의 왕자 IP의 매력을 접목하고자 했다. 해당 타이틀의 초점은 전투와 탐험. 즉, 액션 측면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있다.
플레이어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바탕으로 훈족에게 침공된 페르시아를 탐험하는 플레이를 맛보게 된다. 게임 내의 액션은 속도감이 있고 부드러운 형태를 보여준다. 적들의 움직임이나 주인공 캐릭터의 움직임은 빠른 속도보다는 순간적인 속도의 강렬함이 주가 된다.
플레이어는 벽을 타고 이동하거나 플랫폼을 밟고 이동하며, 마주하는 적들과 전투를 진행한다. 게임 플레이의 근간은 로그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무기와 장신구가 있는 상자를 찾고. 궁극적으로는 해당 플레이에서 자신만의 빌드를 꾸려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의 전투는 격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형태다. 게임 내에는 여러 무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보조 무기로 활 / 방패 / 그래플링 훅 등을 선택할 수 있어, 플레이어가 여러 선택지의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랫포밍은 게임 내에서 배경으로 자리하는 ‘벽’을 밟고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저기 구성된 발판과 기둥을 이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타이틀에서 그저 빈 공간으로 자리했던 벽이 플레이어가 밟을 수 있는 개념으로 자리한다. 이 벽들은 건물 구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며, 일부 던전과 같은 공간에서는 플랫폼과 플랫폼 사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전반적인 비주얼은 독특한 색감을 사용한 만화책 스타일을 보여준다. 아시아권 보다는 유럽권의 만화책에 가까우며, 조금 데포르메된 캐릭터와 머플러를 착용한 특징적인 디자인 / 그리고 적들의 모습 등을 통해 캐릭터 / 배경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데드셀 개발사가 만들어낸 새로운 페르시아의 왕자,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오는 5월 15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며, 보다 발전한 게임 플레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한국어 지원 예정이 없으나, 추후 한국어 지원도 약속한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