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플레이로 돌아간 신규 모드, '다키스트 던전 2 킹덤즈'
전작의 영지 중심 경영 - 던전 탐사 구조였던 플레이에서 로그라이트 방식의 플레이로 변화한 ‘다키스트 던전 2’는 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가미한 타이틀이자 플레이어들의 평이 갈리는 타이틀로 자리를 잡았다. 전작의 플레이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바뀐 게임 플레이가 당혹스러움에 가까운 결과물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키스트 던전 2의 신규 업데이트 ‘킹덤즈’는 게임 내에 새로운 플레이 모드를 추가한다. 단, 기존 타이틀의 플레이를 강화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전작의 일부 플레이를 차용하고 발전시킨 형태다.
신규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영지를 지키는 플레이를 마주하며, 자원을 모으고 영웅을 육성하여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하게 된다. 영지를 성장시키고 영웅을 강화한다는 전작의 플레이 양상이 신규 모드에서 제공되는 셈이다. 영지 주위를 자리한 환경은 플레이마다 바뀌며, 플레이어는 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해당 모드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바뀌는 만큼, 새로운 영웅 업그레이드 트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스킬 트리는 영웅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궁극적으로는 성장한 영웅들이 몰려오는 적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하며, 플레이어에게 자원 / 인적 관리라는 전작의 플레이 양상에 근접하도록 만든다.
또한, 기존 게임에서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적 유형 3종과 새로운 퀘스트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모드는 기존 퀘스트 라인과는 별개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4년 연말 게임 내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키스트 던전 2는 2021년 10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으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에픽 게임즈 독점으로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2023년 5월 정식 출시 시점에 이르러 스팀으로도 플레이를 확장한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