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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인 플레이와 풍경 강화로 감성 UP,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시연기

조회수 3716 | 루리웹 | 입력 2022.09.16 (19:00:00)
[기사 본문] 2019년 발매되었던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는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라에몽 IP가 더해진. 두 작품의 콜라보레이션 타이틀로 기획됐다.

아름다운 비주얼과 목적성을 부여하는 스토리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아름다운 세계를 탐험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목장을 경영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는 2022년 11월 2일 발매되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전작의 주요 플레이를 계승하는 한편,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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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모두의 집이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는 한편, 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며 목장을 꾸려나가게 된다. 호평을 받았던 비주얼은 정체성을 유지하고 보다 다양한 장소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다.

TGS 2022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시연은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이하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한국어판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체험판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고. 이번 타이틀이 선보이는 주요 기능들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후속작인 만큼. 그리고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틀 안에 있는 만큼. 기본적인 플레이 흐름은 목장 이야기의 그것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즉, 어디까지나 플레이의 중심에 자리하는 것은 목장을 경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후속작에서 어떤 부분이 발전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에는 부제와 컨셉에 맞춘 플레이. 비밀 도구를 통한 새로운 플레이의 가능성 등으로 전작과의 변화를 꾀한다는 답변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개발진이 변화를 가미하고자 했던 부분들은 유의미한 플레이로 구현되어 있다. 이는 크게 보자면 2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 그리고 비주얼 측면에서 감상할 거리를 늘린다는 측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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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닌 ‘모두’의 목장 - 2인 플레이가 가져오는 편의성

우선 특기할 부분은 이번 타이틀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 즉, 2인 플레이다.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플레이어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혹은 동료와의 2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혼자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는 집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목장을 꾸려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떤 동료와 함께 할 것인지는 오롯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침이 시작되면 목장과 섬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찾아가고. 이들과 행동을 같이하는 형태다. 동료들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시간에 따라 다른 스케줄을 가지고 있는데, 함께 플레이를 할수록 이들과 호감도가 쌓이고. 새로운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형태다.

다만, 홀로 플레이를 할 때의 유용성은 체험판 기준으로는 크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적극적으로 목장일을 돕는다는 형태보다는, 함께할 수 있다는 것. 호감도가 오른다는 것에 조금 더 비중이 실려있다. 그럼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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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할 여러 장소들을 방문할 때나, 말에 2인이 모두 탑승하는 등 전작에서 보기 힘들었던 경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비주얼이나 감성 측면에서 접근하자면,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인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것은 조이콘을 나눠서 플레이할 때에 나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능동적으로 목장 일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을 이동하거나 비밀 도구를 사용하는 등 주도권은 1P에게 주어지지만, 작물을 재배하거나 목장 일을 돕는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하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하게 생각하더라도 두 번 작업해야 하는 것을 서로 한 번씩 거드는 데에서 이득이 찾아온다. 여느 목장 이야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행동력의 제한이 있지만, 플레이어가 두 명이므로 행동력이 두 배가 되는 셈이다. 2P 또한 1P와 마찬가지로 행동력을 소모하고. 지치기도 하므로 두 플레이어가 서로 협력하고 공동의 목장 생활을 꾸려나간다는 개념을 충실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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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플레이로의 전환은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시연이 이루어진 스위치의 경우, 메뉴에서 2인 플레이를 선택하고. 조이콘을 분리해서 서로 나눠들면 끝이다. 2인 플레이를 마치고자 한다면 언제든 메뉴에서 1인 플레이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공동 생활을 꾸려나가는 이번 작품은 쉐어링의 형태로 목장이 구성되어 있다. 진구와 도라에몽. 이슬이 / 퉁퉁이 / 비실이 이외에, 새로운 세계를 구성하는 동료들이 목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은 상태다. 플레이어는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류하고. 호감도에 따라서 새로운 이벤트를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개발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연애나 결혼 관련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를 NPC들의 다양한 이야기. 이벤트 신으로 보충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는 체험판 시작부터 마주할 수 있는데, 대사량이나 분량 등이 꽤 긴 편이다. 이는 NPC들도 각자의 패턴이나 생활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음을 인지시키고, 각자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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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플레이어가 처음 도구점을 방문했을 때의 이벤트가 될 수 있다. 첫 방문 시에는 도구점의 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태인데, 이를 통해서 도구점이 쉬는 정기 휴일이 있음을 인지시키고. 바로 옆에서 동물을 판매하는 꼬마가 도구점 주인의 동생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섬 주민인 동물들의 이야기나 배경 측면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벤트를 마주할 때에는 별도의 일러스트를 선보이기도 하며, 이것으로 게임 전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잘 구성된 서브 스토리가 있음을 넌지시 강조하는 형태다. NPC들의 서브 스토리가 있다는 점은 개발자 인터뷰에서도 강조한 부분이므로, 본편에서 보다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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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 측면에서 놀라움과 감동을 전하기 - 배경을 다루는 방법들

목장 이야기의 시스템을 충실하게 따른다는 점은, 한편으로는 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발팀은 전작에서 비밀 도구라는 형태로 변주를 가하면서 새로운 플레이를 구축했지만, 그럼에도 기틀 자체는 목장 이야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이번 타이틀에서도 마찬가지다.

목장 이야기의 문법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플레이 자체는 팬들에게 익숙한. 아주 오랜 시간 플레이했던 형태를 고스란히 따른다. 여기에 놀라움은 적고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경험만이 자리하는 셈이다. 목장 경영이 주로 자리하는 만큼, 놀라움을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넣기도 쉽지만은 않다.

이 부분에서 개발진은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가 보여줬던 유려한 비주얼을 활용하는 선택지를 가져갔다. 이번 타이틀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자, 풍경과 경험을 살리는 데에 오롯이 초점을 맞춘 요소다. 비주얼 측면의 강화와 더불어 여러 장소를 모험하고. 이 과정에서 풍경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서 다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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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풍경을 어떻게 감상하도록 만들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잔잔한 게임 플레이가 중심에 자리하는 타이틀이므로, 강렬한 연출이나 시스템을 넣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개발진은 한편으로 간접적으로. 동시에 여러 시간대로 풍경을 나누고. 이를 플레이어가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별 것이 아닐 수 있겠지만, 목가적인 타이틀이기에 풍경 감상의 변화는 의미가 있다. 주요 풍경에 자리하면 카메라 각도가 풍경 전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서 플레어가 카메라에 비춰지는 등 섬세하게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체험판 시연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게절에 따른 변화까지 더해지면, 풍경이 보여주는 의미는 게임 플레이 전반에 걸쳐서 활용된다. 각 계절과 시간. 두 조합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시간의 체감할 수 있도록. 그리고 같은 장소라도 시간과 절기에 따라서 또 다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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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결과물을 보자면 나카지마 코지 프로듀서가 언급했던 ‘마음에 안정과 치유가 될 수 있는’ 형태에 아주 근접해 있다. 동료들과의 공동 생활에서 나오는 여러 이야기. 게임 내 배경에서 활동하는 NPC들의 서브 퀘스트. 섬세하고 유려한 비주얼의 강화 등은 전작의 장점을 충실하게 발전 시킨 형태처럼 보인다.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이전 시리즈와 달리 목장 이야기를 담당한 마벨러스가 개발을 맡았고. 네트워크 관련 사항을 넣는 등 목장 이야기 시리즈 측면에서도 몇 가지 변화를 가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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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심화적인 플레이는 이번 체험판에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적어도 2인 플레이와 풍경을 그려내는 방법 등은 견고하게 구성된 목장 이야기의 플레이를 보다 즐겁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발매되는 제품판에서는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능까지 선보일 예정이므로, 목장 이야기 팬들에게.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오는 11월 2일 자막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닌텐도 스위치와 PS4. 그리고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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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기     종

PC/PS4/SWITCH

발 매 일

2022년 11월 2일

장     르

시뮬레이션

가     격

제 작 사

마벨러스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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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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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40.***.***

다른 애들이랑 같이 살고 일도 같이 하는거 너무 좋네요 ㅠㅠ 와 기대 돼
22.09.17 01:26

(IP보기클릭)118.235.***.***

e샵에 일반판만 있던데 에디션판은 나중에 올라오나요 ?
22.09.17 11:08

(IP보기클릭)14.53.***.***

이번 타이틀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자, 풍경과 경험을 살리는 데에 오롯이 초점을 맞춘 요소다. 기대되네요. 풍경 보는것 좋아하는데
22.09.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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