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이형택(44·사진)이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 출연 중인 선수들의 외모 순위를 매겼다.
23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허지웅은 “‘뭉쳐야 찬다’ 외모 순위를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형택은 “감독 빼고 선수로만 하면 이용대 선수와 이대훈 선수가 잘생겼다”며 “김요한 선수와 박태환 선수도 있는데 그다음이 저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저는 5위쯤.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끝에 세분은 말하기 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형택은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다. 지난 2000년과 2007년에는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2003년에는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에서 전 세계랭킹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물리치고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은퇴 후에도 2010년, 2011년 고향 강원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섰다.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이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이형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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