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로 복귀한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도서 비평 콘텐츠를 다룰 예정이다.
21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알릴레오 시즌3 첫 방송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방영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이 전문가를 초청해 책 소개 및 비평을 갖는 형식으로 주1회 방송이 예정돼 있다.
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등 큰 정치적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때도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의 행태를 비판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변호하는 등 '여권의 스피커' 역할을 자처해왔다.
그러나 지난 4·15 총선 직전 범여권이 180석 이상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해 정치권에 파문을 불러온 뒤 시즌2 방송을 종료하면서 "정치비평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6개월 동안은 재단 이사장 활동과 책 집필에 전념해왔다.
재단 측은 시즌3 방송에서 정치 현안은 최소한으로 다루고 도서 비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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