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정재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가 개봉 첫날 34만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하루 동안 34만4000여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7.2%다. 이는 황정민과 이정재가 과거 호흡을 맞췄던 ‘신세계’의 개봉 관객 16만89352명의 2배를 넘는 기록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레이(이정재)의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물이다. 2015년 칸 국제 영화제 초청작 ‘오피스’로 데뷔한 홍원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세계’의 콤비 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올해 여름 시즌 ‘빅3’로 꼽히는 대작 가운데 개봉 첫날 성적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두 작품인 ‘반도’는 35만2000여명, ‘강철비2 : 정상회담’은 22만2000여명의 성적을 올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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