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김완태(맨 위 사진 왼쪽)의 아내인 김문경(〃 〃 〃 오른쪽) 교수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완태·김문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태는 “여덟살 어린 아내와 결혼해 도둑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도둑놈이니까 (아내한테)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문경은 광주광역시 소재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어 두 사람은 주말 부부로 지낸다.
김완태는 아내가 집을 비운 동안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직접 파스타를 만들고 스테이크를 굽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완태는 아들의 육아를 책임지며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완태는 “이번주 아들과 5일을 같이 있었다”며 “주 5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을 때 수요일이 넘어가면 진짜 지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문경은 “사랑하는 아들인데 매일 같이 붙어있으면 얼마나 좋냐”고 하자 김완태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놀아달라’, ‘재워달라’, ‘씻겨달라’를 계속 반복한다”며 “이게 5개월째”라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김완태와 김문경은 2001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1명을 낳았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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