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석형(사진) 예비후보는 19일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공정한 경선을 통한 승리가 무효가 됐다“며 공천 취소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금품을 수수했다는 가짜뉴스를 양산한 당사자들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세력의 회유로 연출했다는 것을 고백했다”며 “이들을 회유하고 거짓 증언을 하게 한 배후 세력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공천 취소의 이유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선관위 고발에 의한 의례적인 수사 절차일 뿐으로, 경선 기간 걸려온 부재중 전화와 지인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을 뿐”이라며 “후원회 사무소에서는 규정을 준수해 정상적인 후원회 활동을 했고 경선 관련 선거 운동은 계획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불·탈법 선거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이 공정하게 진행한 경선으로 광주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며 “진실보다는 가짜 뉴스에 근거해 판단한 민주당 최고위의 광산갑 후보자 결정은 완전히 잘못된 결정으로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8일 경선에서 승리한 이석형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공천을 무효로 하고 이용빈 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특히 재심위원회, 최고위원회 등에서 다른 입장을 내놓는 등 당 지도부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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