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주지훈이 24일 KBL D-리그 전주 KCC전에서 골밑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창원 LG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물리치고 D-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2군리그) KCC전에서 88-7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10승 5패를 기록, 2위로 D-리그를 마치게 됐다. 이날 패한 KCC는 7승 8패로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LG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LG는 주지훈이 20점·17리바운드, 한상혁이 14점·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인태도 15점, 베테랑 조성민도 13점, 정준원이 11점 등 대부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KCC는 권시현이 26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20-47로 크게 밀리며 완패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71-64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전자랜드와 함께 5승10패로 공동 4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