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의 다음 무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로 정해졌다. 게티이미지코리아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로 향한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은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하여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씨투글로벌은 특정 팀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날 오센의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과 협상할 팀은 레알 베티스로 확인됐다.
루비 시실리아야 감독이 이끄는 레알 베티스는 프리메라리가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0개팀 중 12위(7승8무9패·승점29)에 위치해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동행을 마치고 K리그 복귀를 위해 친정팀 FC서울을 비롯해 전북 현대와 협상했던 기성용은 국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유럽무대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기성용은 내일(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