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라디’(Ra.D)의 새 디지털 싱글 ‘귀를 막아줘’가 18일 낮 12시에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귀를 막아줘’는 불안한 마음과 도시의 소음들로부터 너의 노래 소리로 귀를 막아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도하는 듯 속삭이며 노래 부르는 라디의 목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후크(Hook)성이 강한 곡들이 유행하는 최근 트랜드와는 다르게 반복되는 구성이 거의 없어 차별을 보인다.
이번 디지털 싱글의 뮤직 비디오는 신예 감독 그룹인 ‘아케이드 비디오 클래스’가 담당했다. ‘프로듀서 101’ 출신의 여배우 권잎새(본명 윤서형)가 출연했다.
라디는 탄탄한 음악성으로 이미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2002년 한국 R&B의 다양성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은 1집 앨범 ‘마이 네임 이즈 라디’(My Name Is Ra.D)를 시작으로 3장의 정규 앨범과 2.5집, EP 앨범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실력파 신인 뮤지션들과 함께한 앨범 ‘66’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연애 조작단 : 시라노’ ‘남자친구’ ‘질투의 화신’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라디는 올해 하반기 6년 만에 4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