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6.9%’를 기록하며 4주 연속 부정평가를 밑돌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며 오차범위 안에 들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1.9% 포인트 오른 46.9%를 부정평가는 1.1% 포인트 내린 49.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1월 3주차(긍정평가 45.3%, 부정평가 50.9%) 이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에 1월 5주차 45%까지 떨어진 지지도는 오차 범위 안까지 회복됐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처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7% 포인트 올라 40.2%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도 0.9%포인트 오른 30.2%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하락해 3.3%를 기록했고 새로운보수당은 4.1%, 대안신당은 1.2%, 정의당은 5.3%, 민주평화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505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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