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두가 행복하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이다”
손흥민(28)이 최근 토트넘 선수단과 조세 무리뉴 감독 사이에 불거진 불화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에게 2-1로 이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전격 지지했다.
토트넘 선수단이 무리뉴 감독의 구시대적 훈련·전술과 특정 선수를 공개 비판한 점에 불만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것.
손흥민은 “물론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더 많은 승점을 원하지만 기쁨이 더 크다”면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팀과 함께해 행운”이라고 답했다.
팀 주장인 위고 요리스 골키퍼도 “우리는 외부 잡음을 모두 컨트롤 할 수 없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좋다는 점은 확실하다”면서 못을 박았다.
한편, 이날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새해 첫 골맛을 보면서 46일간 이어온 골 가뭄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