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빛낸 유산슬을 탄생시킨 주역들이 다시 만났다.
tbs는 ‘유벤져스!’ ‘박토벤’(박현우), ‘정차르트’(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코러스의 대가(김효수)가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새해를 맞아 특별 출연한다고 6일 밝혔다. tbs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빗발쳤던 청취자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박토벤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바이올린 연주와 정차르트의 ‘이프 유 러브 미’(If you love me) 피아노 연주로 이날 방송의 분위기 또한 한껏 올랐다. 김효수는 허리케인 라디오를 위해 ‘합정역 5번 출구’의 MR를 직접 준비해오는 열정과 함께 코러스와 노래를 함께 열창했다.
신년을 맞아 ‘허리케인 라디오’ 로고 송 제작 대결도 펼쳐졌다. 작사가 이건우가 쓴 가사에 박토벤 버전의 곡과 정차르트 버전의 곡을 두고 김효수가 즉석에서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청취자 역시 열띤 반응으로 보답했다. 투표 결과는 오는 11일 이건우가 진행하는 ‘우리가요 알고가요’에서 공개된다.
수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유산슬 2집에 대해서 이건우는 “틀림없이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김태호PD와 얘기된 건 없지만 90% 이상 유산슬 2집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차르트와 박토벤 역시 대중이 원하는 만큼 유산슬의 2집 제작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