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사랑의 불시착'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첫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돌풍에 휩쓸리는 사고로 비무장지대에 불시착한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현빈은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절제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손예진은 재벌 3세이자 당당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윤세리 역을 사랑스럽게 연기했다.리정혁과 세리와의 강렬한 첫 만남은 물론, 북한에 도착한 세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순간마다 빛을 발했던 정혁의 다정한 목소리와 눈빛은 두 사람의 본격적인 전개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명불허전 로코남신, 멜로장인 으로 불리며 믿보배로 저력을 보여왔던 현빈이기에,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더해진다.
'사랑의 불시착' 첫 방송에서는 등장부터 차별화된 아우라를 풍기며 시선을 강탈한 윤세리는 대한민국 최고 셀럽이자 재벌 3세 하이클래스다.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오히려 파파라치 컷에서 착용한 귀걸이와 가방, 구두 등을 적극 홍보하는 뛰어난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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