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2021년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구·군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서구는 상생협력사업비 1억3200만원을 확보했다.
구에 따르면 2020년과 비교해 2021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169건에서 965건으로,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5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구는 그동안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곳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 어린이·어르신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 등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서도초등학교 안심 통학로 정비공사, QR코드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설 연휴(1월 28일~2월 2일)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편성해 운영해 교통소통 및 불편 해소, 교통사고처리 등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또 28일 북비산네거리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국민운동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해 귀성객 교통안전 및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한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선진도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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