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부패 계획,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및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및 확산 노력 등 8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하고, 기관별로 5개의 등급(1~5등급)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273개 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1년 동안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달서구는 8개 부문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적 평가 결과 87.02점(평균 79.8)을 획득해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반부패 정책 성과 분야에서는 ‘옴브즈만 구성 및 운영’ 과제를 추가해 37개 세부 추진 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부패방지 제도 운영에서 공직자의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및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에서는 만점을 받았으며, 반부패 추진 확산 노력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득점을 받았다. 달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1등급 달성은 민관이 협력해 반부패 개혁과 청렴윤리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부패 방지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을 통해 청렴이 기본이 되는 따뜻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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