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그동안의 맨유와 다른 경기력이었다. 맨유에게 최근 찾아보기 힘들던 ‘위닝 멘탈리티’ 가 빛났다.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90분 동안 식지않는 투지를 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5백으로 수비를 강화해 역습 전략으로 전술적 변화를 줬고, 선제골도 이같은 과정에서 터졌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전반 36분 압박을 통해 디보크 오리기의 볼을 탈취했다. 이후 침투 패스를 받아 측면을 돌파한 다니엘 제임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문전 앞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다니엘 제임스는 좌우 측면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맨유는 경기 막판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결과까지 만들진 못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충분히 성공한 경기다.
맨유는 승점 10점(9전·2승4무3패)으로 기존 14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