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가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쾰른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미래 구상에 필리페 쿠티뉴(27)는 없는 모양이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거취를 이미 결정했고, 쿠티뉴와 더이상의 동행 없이 이별할 전망이다.
쿠티뉴는 2018년 겨울 많은 기대를 모으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복과 부상에 시달려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이번 여름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1년으로 1억 2000만 유로(약 1611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새 도전을 떠난 쿠티뉴의 독일 생활은 순탄하다. 쿠티뉴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이다.
이에 시즌 종료 후 쿠티뉴가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복귀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뮌헨과 쿠티뉴 완전 이적을 두고 협상할 준비가 됐고, 필요하다면 금액을 깎을 의사도 있다. 만약 뮌헨과 협상이 누그러질 경우 쿠티뉴의 잉글랜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독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쿠티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