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현정부 들어 추진 중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전략이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임서정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양보와 협력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함께 잘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뤄진 전 과정이 훌륭한 상품으로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서로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상생형 일자리는 노조·기업·지역구성원들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출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 9개 협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광주 현대차 공장이 생산한 경형SUV ‘캐스퍼’를 퇴임 후 탑승할 차량으로 선택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에 여러차례 관시심을 보여왔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상생형 일자리는) 노사 간, 원·하청 간, 지역주민과 기업 간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기차 클러스터부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까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며 “(포럼이)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상생의 길을 찾아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길만 찾는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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