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냉간압연 두께 제어 권위자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년 ‘포스코 명장’ 2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그룹운영회의에서 김수학 포항제철소 제선부 차장과 손광호 광양제철소 냉연부 과장에게 명장 임명패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 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한 뒤 내화물(고온에 견딜 수 있는 재료)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한 해당 분야 최고 기술자다. 그는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해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해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1990년에 입사한 손광호 명장은 냉간압연 두께 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이다. 냉간압연은 두꺼운 열연코일을 여러 대의 롤러를 통과시키며 얇게 눌러 냉연강판을 만드는 공정인데,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해 종전 대비 70% 이상 두께 불량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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