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슬로시티인 전북 전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애호박, 감자, 고구마, 오이 등 전주푸드 농산물이 ‘슬로시티 특산품’으로 인정받았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최근 전주푸드 친환경 농산물 20개 품목에 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한 슬로시티 특산품으로 인증했다.
슬로시티 특산품은 슬로시티 가입 자치단체장 추천과 한국슬로시티본부 심사를 거쳐 인증하며, 슬로시티 활성화와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2년간 상표를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한 전주푸드 농산물은 천적이나 유용미생물군(EM)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예방과 작물관리 등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하게 재배한 품목이다.
전주시는 전주푸드 친환경농산물에 슬로시티 브랜드 인증마크를 부착해 이달부터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슬로시티 가치를 담은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지역 우수 특산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슬로시티 상표 브랜드 인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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