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심각한 인도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특별기편으로 9일 귀국했다.
이들을 태우고 뉴델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특별기(OZ 7683)는 이날 오전 8시 2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4일 교민 175명이 첸나이에서, 7일 교민 등 203명이 벵갈루루에서 입국한 데 이어 3번째 귀국이다.
이날 특별기에는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신축 관련 출장 인력이 탑승했으며 교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도에서 귀국한 사람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져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이후 7일간 자택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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