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중소 협력사 돕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센텀시티·대구·광주점 4개 점포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 행사를 연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코세페 행사 중 하나로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회가 주관한다.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시즌2 행사에서는 아이잗컬렉션·갤럭시·안다르 등 40여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싸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행사는 다음 달 2∼8일 SSG닷컴에서 선보인다.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 상생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카드와 손잡고 다음 달 6∼12일 ‘착한소비 지원 프로젝트’를 열어 천연 꿀, 유기농 매실청 등 5만원 상당 가공식품을 담은 ‘신세계 상생꾸러미’를 선보인다.
총 1만개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신세계 신한카드로 1만원에 판매한다.
5일 오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사전 구매 신청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 중소 상인들을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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