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1명과 0명을 교대로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23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84명이다.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던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과 부산진구 온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간호조무사로부터 방문 주사를 맞았던 확진자(부산 466번)가 23일 사망함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지난 21일 이후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보이며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방역 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울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에 사는 A(울산 159번)씨가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도 창원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경남 303번)씨가 지난 13일~20일 사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이후 확진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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