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브라질)가 23일(한국시간) 오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승리를 자축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선발 출전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푸스발-분데스리가 소속 LSK 린츠 상대로 2도움을 올렸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오전 인스타그램에 “데뷔와 동시해 승리를 거두게 되어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세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니시우는 후반 39분 손흥민의 득점을 도운 뒤 그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며 팀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 2일 팀에 합류했지만 벌써 팀원들과 두루두루 어울리는 비니시우스의 친화력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이 게시물에는 3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정말 잘했어”, “대단한 경기였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는 비니시우스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모두 도와 팀의 3대 0 대승을 견인한 점을 감한 해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인 8.01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행복하다. 잘했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비니시우스는 이기적이지 않고 뛰어난 타깃맨이다. 케인의 백업으로 머물 선수가 아니다”고 극찬했다.
나아가 “케인과 함께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비니시우는 포르투갈 1부리그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SL 벤피카에서 토트넘으로 1시즌 임대됐으며, 임대료는 300만유로(44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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