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게임을 찾아 헤매는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건 나누고 나쁜 건 피하실 수 있기를.
제 취향을 기반으로 게임에 대한 인상을 쓰게 될 것이기에 게임 소개 전에 제 소개를 합니다.
콘솔과 관련해서는 중학생 때 닌텐도 게임보이(두꺼운 것)를 중고로 사서 수퍼마리오를 즐긴 게 거의 유일한 경험입니다.
6학년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여 온갖 종류의 온라인게임(fps, mmorpg, 퍼즐 등)의 오픈베타를 전전하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10년 정도 해왔고 하스스톤, 히오스, 오버워치를 클베 때부터 했습니다.
2017년 겨울에 스위치 한국 정발판을 구매하여 스위치에서 게임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동생들,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기대하며 스위치를 구매했습니다. 혼자도 잘 놉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너무 유명한 게임은 가급적 쓰지 않았으며 추천, 비추천 게임 모두 적었습니다.
플레이 인원수가 적은 게임부터 소개합니다.
Opus/The day we found earth(오푸스/더데이 위 파운드 어스) - 1인용
Splatoon2(스플래툰2) - 1인용
Of mice and sand(사막의 네즈미단) - 1인용
Thumper(썸퍼) - 1인용
Enter the gungeon(엔터 더 건전) - 1, 2인용
Human fall flat(휴먼 폴 플랫) - 1, 2인용
Mincraft(마인크래프트) - 1, 2인용
JustDance(저스트 댄스) - 1, 2, 3, 4인용
Overcooked(오버쿡드) - 3, 4인용
Lovers(러버즈) - 1, 2, 3, 4인용(사실 3, 4인)
CRAWL(크로울) - 1, 2, 3, 4인용(사실 2, 3, 4인)
Nine Parchments(나인 파치먼츠) - 1, 2, 3, 4인용
추천필구목록
Splatoon2(스플래툰2) - 1인용
Enter the gungeon(엔터 더 건전) - 1, 2인용
JustDance(저스트 댄스) - 1, 2, 3, 4인용
Overcooked(오버쿡드) - 3, 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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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The day we found earth(오푸스/더데이 위 파운드 어스) - 1인용
간단소개: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 참여형 단편영화
언어: 한글
장점: 잔잔하고 귀여우면서도 여운이 남는 스토리텔링 게임
단점: 게임이 아니라 단편영화
컨트롤러: 1인 조이콘 한 쌍.
추천도: 잔잔한 힐링을 원한다면 단편영화 한 편 본다는 느낌으로.
행성탐사-이야기 진행 패턴 반복의 게임.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특정 행성을 탐색하고 이에 성공하면 다음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는 형식.
이야기가 진행되는 코너에서는 오브젝트를 뒤지며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음.
게임성은 그저 그런데 존재에 대한 의미와 여운이 남아 가슴 한쪽이 아릿해지는 이야기가 인상적임.
Splatoon2(스플래툰2) - 1인용
간단소개: 유명하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게임. 죽이는 게 능사가 아니기에 사람 못 쏴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언어: 일본어/영어(메뉴 및 능력치에서 언어가 되어야 편함. 아니면 번역된 자료를 검색하여 활용)
장점: 잉클링이 정말 귀여움. 한 판 진행하는데 매우 시간이 짧아 부담이 없음. 근데 계속 하게 되어서 정작 플레이시간은 길어짐. 못 죽여도 됨. 칠만 잘하면야.
단점: 자이로 센서에 적응하기 힘듦.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기 위해 앉아서 하게 됨(눕는 등 편한 자세로 플레이하지 않게 됨.).
컨트롤러: 1인 조이콘 한 쌍.
추천도: 3인칭 시점 슈팅게임과 원수지간만 아니라면 꼭 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슈팅게임이 싫은 사람이 아니라면 꼭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게임. 사람을 쏴서 맞히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바닥을 칠하다 보면 높은 기여도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음(레귤러 게임[빠른대전?] 한정). 랭크 대전 개념의 게임도 있어서 욕심낼 수 있음.
사람과 싸우는데 싫증이 나면 연어런(4인협동 대AI 디펜스게임)에서 좋은 보상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음.
다양한 특성의 메인무기/서브무기/궁극기/기어(아이템에 붙은 특성)들로 인해 팔 수 있는 깊이도 있는 게임.
Of mice and sand(사막의 네즈미단) - 1인용
간단소개: 힐링되는 음악 그리고 쥐와 함께 사막을 떠도는 기차를 운용하는 게임.
언어: 한글
장점: 음악이 평화로움. 타이쿤류 게임 중 한글화된 게임이란 점. 장르 특성상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음.
단점: 저는 이 게임의 어떤 점이 재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컨트롤러: 1인 조이콘 한 쌍.
추천도: 저는 재미를 못 느껴서 플레이타임도 짧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닌텐도 3ds로도 있던 게임이고 숨은 명작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가격도 무난하고 명작이라기에 해봄. 잘 모르겠음.
Thumper(썸퍼) - 1인용
간단소개: 본격 리듬폭력게임. 리듬게임이라기보다는 액션게임. 외계촉수괴물 같은 것들이 흐물거리는 긴 레일 위를 달리며 조작하는 게임.
언어: 영어(플레이 시 지장없음.)
장점: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함. 죽으면 내 마음이 아플 정도의 폭력성 혹은 액션이 느껴짐.
단점: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함. 죽으면 내 마음이 아플 정도의 폭력성 혹은 액션이 느껴짐. 무서워서 손이 잘 가지 않음.
컨트롤러: 1인 조이콘 한 쌍.
추천도: 리듬게임 생각하고 샀는데 액션게임이었습니다. 부서지는 게 마음아파서 잘 안 하게 됩니다.
우주에서 긴 레일 위를 달림. 장애물에 따라서 특정키와 방향키를 조합하여 누르거나 특정키를 눌러 아바타를 부수지 말고 레일 반대편의 적을 공격함. “어?” 하는 순간 타이밍을 놓쳐 금속벌레(플레이어 아바타)가 부서지거나 같은 패턴을 반복해야 할 수 있음.
Enter the gungeon(엔터 더 건전) - 1, 2인용
간단소개: 죽을 때마다 새로운 구조의 던전을 탐색하는 도트 로그라이크 게임.
언어: 한글
장점: 착한 가격, 높은 재미. 귀여운 도트(여고생이 귀여워하는 것으로 확인).
단점: 얻는 템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상이함. 딱히 신경쓰이지는 않음.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양쪽 사용.(2인 플레이시 추가 조이콘 한 쌍이나 패드 필요)
추천도: 1인, 2인용으로 추천합니다.
혼자도 재밌고 둘이 해도 재밌음.
구매한 2인 플레이 가능 게임 중 가장 플레이 시간이 긴 게임.
보스를 잡을 때마다 얻는 코인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해금하고
갇혀있던 상인들을 풀어주어 새로운 상품을 여는 등 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재밌어짐.
서로 다른 기본무기/특성/액티브스킬/패시브스킬을 지닌 네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 가능.
2p는 고정된 하나의 캐릭터만 사용 가능하나 이 캐릭터도 재밌음.
자세나 상황에 무관하게 부담없이 할 수 있음.
상자에서 얻는 무기, 아이템(액티브/패시브)에 따라 난이도가 많이 달라짐.
가격도 저렴한데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게임. 자꾸 하게 됨.
Human fall flat(휴먼 폴 플랫) - 1, 2인용
간단소개: 방송에서 유명한 그 게임. 스위치 조작은 까다로운지 손이 잘 안 간 게임.
언어: 영어(플레이 시 지장 없음)
장점: 둘이 낄낄거리며 방해/협력 가능.
단점: 조작이 어려움. 독모드시 프레임드랍이 심함.(프레임 드랍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많이 느낌.)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양쪽 사용.(2인 플레이시 추가 조이콘 한 쌍이나 패드 필요)
추천도: 조작의 어려움 때문에 둘 중 하나가 포기하면 노잼. 컨트롤에 어려움이 없다면 둘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고등학생인 동생이 인터넷 방송에서 보고 원하기에 사준 게임.
두 번째 스테이지인가 기차타고 기어오르는 스테이지에서 동생이 포기함.
조작이 조금 까다로움.
Mincraft(마인크래프트) - 1, 2인용
간단소개: 바로 그 마인크래프트. 독모드와 휴대모드로 2인 플레이시 프레임드랍 못 느낌.
언어: 영어(플레이 시 지장 없음)
장점: 여러 모드가 포함된 듯(부정확). 그 마크를 스위치로 플레이 가능.
단점: 조작이 어려움. 마크 매니아인 고딩 동생이 솔로, 듀오플레이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할 정도.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양쪽 사용.(2인 플레이시 추가 조이콘 한 쌍이나 패드 필요)
추천도: 조작이 어려워서 진성 마크 유저인 동생이 몇 번 안 한 것을 보면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핸드폰과 컴퓨터로 몇 년 동안 마크를 열심히 해온 동생을 위해 구입한 게임.
듀오 플레이를 하며 우애를 다지는 모습을 상상했으나 굴파서 광석 좀 얻고 몇 개 만들다가 그만둠.
이유는 조작의 까다로움.
JustDance(저스트 댄스) - 1, 2, 3, 4인용
간단소개: 스위치를 샀다면, 몸을 움직이는 게 싫지 않다면, 저스트 댄스 하세요. 제가 스위치를 산 이유.
언어: 영어(플레이 시 지장 없음)
장점: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운동이 됨. 재밌음. 춤 못 추는 제가 춤을 즐길 수 있어요.
단점: 몸이 힘들 때에는 즐기지 못함.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하나 사용. 1인 양손 사용 코너 플레이시 1인2조이콘 사용.
추천도: 저는 가족들과 저스트 댄스 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스위치를 샀습니다. 추천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동작을 보고 따라해서 점수를 얻음.
같은 동작을 따라하기도 하지만 2~4인용 노래일 경우 각각의 안무가 따로 있거나 상호작용을 하는 안무가 있어서 여럿이 할 때 더 재밌음.
곡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많아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어있어야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
춤추다가 다운로드가 느려 끊기면 분위기가 확 다운됨.
온라인 플레이를 하면 “한 곡만 더, 한 곡만 더” 하다가 계속 하게 됨.
한두 곡 하려고 온라인 플레이 들어갔다가 한시간 반 한 적이 있음.
Overcooked(오버쿡드) - 3, 4인용
간단소개: 협동하여 음식점을 운영(요리/설거지)하는 게임.
언어: 영어(플레이 시 지장 없음)
장점: 4인용 최강 게임. 몰입도 최고. 협력을 위한 의사소통이 활발히 일어남.
단점: 3, 4인이 모여야 한다는 점.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하나 사용.
추천도: 서너명이 즐기는 게임이라면 이 게임을 가장 추천합니다.
다인용 게임으로 그렇게 재밌다더니 정말 재밌음.(3~4인 한정)
이 게임 때문에 4인 플레이를 위해 조이콘 한 세트를 더 살까 고민할 정도.
리뷰마다 싸움난다기에 설마 했는데 직접 셋이 플레이하며 정색하는 경우를 볼 정도로 몰입도 높고 재밌음.
방향키와 버튼 두 개만 쓰지만 역할 분담 등 의견 조율이 중요하여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일어남.
1~4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3인플레이 시 별 3개(만점)을 달성하기 힘들어 4인플레이를 하고 싶어짐.
Lovers in a dangerous spacetime(러버즈 인 어 댄저러스 스페이스타임). - 1, 2, 3, 4인용(사실 3, 4인)
간단소개: 협동하여 우주선을 움직이고 적을 무찌르는 게임. 아기자기하고 예쁨. 근데 노잼.
언어: 한글
장점: 무척 아기자기하고 예쁨. 조종석에 따라 자기 역할이 확실하여 롤플레이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음.
단점: 루즈하여 재미가 없음. - 난이도를 높이면 모르겠는데, 기대가 안 됨.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하나 사용.
추천도: 추천하지는 않아요.
우주선조종/쉴드/미사일(각 4방향 총 4개)/야마토포(강한미사일)로 역할 별 조종석이 따로 있음.
해당 조종석을 유동적으로 맡아 우주선을 운용함.
혼자 하면 펫(인공지능)을 데리고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재미가 없음.
사실 3인으로 진행해도 재미가 없음. 셋이 스테이지 두 개 하다 끔.
CRAWL(크로울) - 1, 2, 3, 4인용(사실 2, 3, 4인)
간단소개: 여럿이 아웅다웅할 수 있는 약간 잔인한 도트 게임. 실시간으로 협력/경쟁 주체가 바뀌는 게 묘미.
언어: 영어. 아이템 설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무관함.
장점: 협동과 경쟁의 틈을 넘나들어 단조롭지 않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음. 투닥투닥 즐거운 사악함.
단점: 도트가 너무 커서 보기 불편할 수도 있음. 이 큰 도트로 잔인한 연출.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하나 사용.
추천도: 두 명 이상이서 즐길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서로 투닥거리며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Nine Parchments(나인 파치먼츠) - 1, 2, 3, 4인용
간단소개: 디아블로+해리포터 느낌의 액션게임. 온라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기대받는다는 게임.
언어: 영어(중등영어까지만 되면 플레이 시 지장 없을 듯)
장점: 화려한 그래픽.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 가능한 기술들(서로 마법으로 데미지 딜링/치유 가능). 온라인 플레이 가능
단점: 제게는 노잼.
컨트롤러: 1인당 조이콘 양쪽 사용(다인 플레이시 일인 다 추가 조이콘 한 쌍이나 패드 필요).
추천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해도 같이 해도 딱히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눈은 즐거워요.
해리포터가 디아블로로 들어온 듯한 게임.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마법과 특성, 아이템을 활용하여 디아블로2 혹은 3를 하듯 몬스터를 죽이며 진행하는 게임. 그래픽이 유려하여 눈이 즐거움.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이 많이 개편되고 앞으로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한다는 글을 몇 번 본 게임. 여럿이 마법을 동시에 시전해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도 가능. 저는 동생이랑도 해보고 혼자도 해봤는데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들이 다 마법사라서 전사계열이 좋은 제가 적응을 못 하는 건지, 게임이 재미없는 건지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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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