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와 엑박원을 같이 써오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한 비교소감입니다.
현재 두 기종 모두 전 기능(쉐어링, 키넥트, 셋톱박스 등등)을 써본게 아니라서, 직접 사용해보지 않은 부분에 대한 비교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컨트롤러
듀속3에 비해, 듀쇽4의 경우 대단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조작부터 그립감, 트리거느낌 모든게 향상되었습니다. 엑원의 경우 기존 360패드가 워낙 완성도가 좋았다 보니, 기존에 좋은 느낌을 유지하면서, 살짝 다듬은 느낌입니다.
두개를 비교하면, 엑원의 패드가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이고, 트리거버튼이 듀쇽4보다 누르는 감이 좀 더 좋게 느껴집니다. 듀쇽4의 경우 엑박패드에 비해 가볍긴 하지만 적당한 느낌이며, D-Pad의 정확도가 엑원패드에 비해 좋게 느껴집니다. (각 방향이 딱딱 눌러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의 경우 엑원패드가 좀 더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필4에서 아날로그 민감도 설정을 플4에 비해 엑박에서 10정도 낮게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듀쇽3와 Xbox360패드를 번갈아 사용하였을때는, 듀쇽3가 너무 가볍고 조작감이 안좋아 상당히 위화감이 느껴졌는대, 듀쇽4와 엑원패드의 경우 번갈아 해도 특별히 위화감 드는 부분없이, 둘다 완성도 높은 패드라 생각됩니다.
게임성능/그래픽
스펙자체야 PS4의 우위니 이미 결정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각 기기로 같은 게임을(배틀필드4)해봤을 때 그래픽 비교를 해보면, 플스4던 엑원이던 그 날 친구목록을 보고, 친구들이 많이 접속해있는 기기로 게임을 하게되는대, 이 때 둘 중에 어느것의 그래픽이 확실히 좋다라는 느낌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같은 장면 두 개를 나란히 비교하지않고, 각각의 사진을 따로 보여주면서 비교하라고 하면 이게 플스4 또는 엑원꺼다라고 구별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래픽적인 차이점이 느껴질때가 있긴 한대, 플스4로 어느정도 즐긴 뒤, 엑원으로 바로 넘어갔을때, 텍스쳐들이 좀 흐릿하다(해상도가 낮아보이는 듯한)라는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나올 멀티 게임들도 어느정도 그래픽적 차이는 있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그래도, 기존 세대로 배필4를 하면서 프레임저하에 시달리다 넘어와서 그런지, 두 기종 모두 프레임을 부드럽게 뽑아주는 점은 상당은 만족스럽습니다.
OS/메뉴/UI
엑원은 윈도우8과 같은 메트로 스타일의 OS를 쓰고 있으며, 플4의 경우 엑원에 비해 심플해 보이는 메뉴 스타일입니다.
화면만 놓고 봤을때는, 엑원이 상당히 진보된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플스4가 좀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가 쉬웠습니다. 또한, 플4의 경우 메뉴간 이동이 느리다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엑원의 경우 주요기능들(친구, 파티쳇, 도전과제 등)이 App으로 되어있고, 이 App들의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로딩시간이 필요해 전체적으로 플4에 비해 메뉴간 이동이 느린 느낌입니다.
게다가, 엑원은 파티채팅과 같이 오히려 기존 조작보다 불편해진 UI(조작이 한번 더 필요함), 하드디스크 세부용량 확인/라이브태그 메일주소 변경과 같은 몇가지 기능은 이전 360에 있다 빠진 것들이 있어, 아직은 미완성 상태의 OS라 생각됩니다.
플스4에서 느껴지는 단점은, O, X버튼의 역할(승낙, 취소)이 메뉴와 게임이 반대인 점입니다. 엑원의 경우 통일되어 있어, 조작을 잘못하는 경우가 없는대, 플스4의 경우 매번 헷갈리네요. 북미방식이던 일본방식이던 한가지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먼가 좀 썰렁하긴 해도 게임을 위한 쉽고 빠른 OS는 플스4라 생각되고, 엑원은 여러가지 기능의 다양성(자꾸 가지고 놀고 싶은 느낌이 있음), Snap과 같은 멀티태스킹에 강점,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한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채팅/헤드셋
음질/하드웨어 모든면에서 엑원이 낫습니다. 플스4의 이어셋은 싼 느낌이 물씬 나는대다가, 한번은 귀에 꼽는 부분이 다른 물건에 살짝 부딪혔는대, 반으로 쩍 갈라지더군요. 다시 끼워서 맞추긴 했지만, 49만원짜리 기계에 껴줄만한 품질은 아닌 듯 싶습니다.
플4 이어셋/음성채팅의 경우 퀄리티도 떨어지지만, 더 큰 문제는 주변의 모든 노이즈가 마이크로 다 들어옵니다. 파티채팅하다보면, 다른 분들 마이크를 통해 아이 울음소리, 주변사람들 대화소리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저 또한, 제 마이크를 통해 게임소리가 자꾸 들린다고 하여, 파티채팅시엔 평소의 음량보다 반정도 낮게합니다. 플스4와 달리 엑원의 경우 이런한 문제가 느껴지지 않으며 헤드셋 자체품질 또한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플스4의 음성채팅은 모든면에서 실망스러우며 나중에 플스4가 블루투스 헤드셋을 지원하면 바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쿨링/소음/발열
초반엔 플4/엑원 모두 특별한 소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임을 약 1시간정도 플레이한 이후 그때부터 플4는 쿨링 소음이 어느정도 발생하기 시작하며, 엑원은 특별히 더 커지거나 하는 부분없이 일정합니다. 플4/엑원 모두 - 따뜻한 느낌이 약간 넘는 - 발열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현재 제가 플4에는 SSD를 장착한 상태다 보니, HDD소음에 대한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타
- 엑원의 경우 360에 이어 여전히 HDD교체가 불가능한점은 아쉽습니다.
- 뽀대는 엑원이 더 있어보이지만, 본체자체도 크고 파워서플라이도 따로 빠져있어, 공간적인 낭비가 심합니다.
(쿨링측면에선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엑원은 세로로 세워지지 않아, 공간활용이 어렵습니다.
- 이미 몇몇의 게임들을 이전세대에서 즐기고 왔고, 독점작들중에 취향에 맞는 게임이 없다보니 두 기종 모두 게임은 아직 부족하다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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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버튼 O,X 요거 완전 공감;;;; 왜 인게임시 틀려서 자꾸 실수하게 만들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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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상으론 플4가 슬림/미려해 보이고, 엑원은 투박해보였으나, 엑원은 직접보니 생각보다 고급스런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과 직접보는것은 다르다고 생각되고, 오히려 정발전부터 평가절하되고 있는건 엑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두 기기 모두 디자인적으로 매력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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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지에서는 정답을 체크, 오답을 동그라미로 채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이걸 Y/N에 그대로 옮겨온것 같네요. 그냥 일본식으로 해도 아무런 문제 없을텐데 괜히 북미유저 배려한답시고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듬. 북미쪽에서도 불만이 종종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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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포 이어폰은 차라리 넣질 말았으면 나았겠네요. 괜히 쓸데없이 넣어서 더 욕먹는격인듯..; 그리고 엑원은 디자인이 진짜.. 본 글에선 뽀대난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예전 88년도에 샀던 검은색 VTR과 똑같네요.. 사실 디자인적으론 넘사벽으로 플포가 세련된것 같습니다. 두 콘솔 다 검정색 사각에 가까운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라.. 되려 플포의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한대 묶여서 평가절하 되는 느낌이랄까요... 아예 두 기종간에 디자인 노선이 확연하게 달랐다면, 플포의 디자인은 지금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이어폰이라던가, 본체 디자인이야 중요한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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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그런 부분보다도... 미국애들이 일본애들보다 손이 커서 X버튼이 누르기 쉽습니다. O버튼은 X보다 누르기 살짝 불편해서 누르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엑박 패드도 결정 버튼인 A버튼이 아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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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지에서는 정답을 체크, 오답을 동그라미로 채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이걸 Y/N에 그대로 옮겨온것 같네요. 그냥 일본식으로 해도 아무런 문제 없을텐데 괜히 북미유저 배려한답시고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듬. 북미쪽에서도 불만이 종종 나옵니다. | 14.01.08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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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그런 부분보다도... 미국애들이 일본애들보다 손이 커서 X버튼이 누르기 쉽습니다. O버튼은 X보다 누르기 살짝 불편해서 누르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엑박 패드도 결정 버튼인 A버튼이 아래있죠. | 14.01.08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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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포 이어폰은 차라리 넣질 말았으면 나았겠네요. 괜히 쓸데없이 넣어서 더 욕먹는격인듯..; 그리고 엑원은 디자인이 진짜.. 본 글에선 뽀대난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예전 88년도에 샀던 검은색 VTR과 똑같네요.. 사실 디자인적으론 넘사벽으로 플포가 세련된것 같습니다. 두 콘솔 다 검정색 사각에 가까운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이라.. 되려 플포의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한대 묶여서 평가절하 되는 느낌이랄까요... 아예 두 기종간에 디자인 노선이 확연하게 달랐다면, 플포의 디자인은 지금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이어폰이라던가, 본체 디자인이야 중요한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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