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월드사커 위닝일레븐7 (PES3)
발매기종: PS2
발매일: 2003년 8월 7일
제 Wlog 프로젝트는 위닝일레븐 첫 작품부터 2020까지 한 작품 씩 리뷰하면서 정주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995 to 2019)
PES 네이밍으로는 3탄에 해당하는 위닝일레븐7은 플스2에 와서 가장 큰 폭의 시스템 발전을 이끌어낸 버전입니다.게임 중 리플레이 기능, 선수 능력치 육각형 그래프화, 머리 위에 선수명 옵션 최초 도입, WE-SHOP 등장 등 근대 위닝일레븐 시스템의 기본적인 틀에 해당하는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활약이 제대로 반영되어 대한민국 국대도 능력치가 쓸만해지기 시작을 했고, 국대 정식 라이센스도 취득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국내에서 위닝일레븐 인기의 기폭제 중 하나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게임성 또한 이전 넘버링에 비해 좀 더 정교해진 모션과 패싱게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크로스-헤딩 패턴도 사용하기에 따라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게임 밸런스도 괜찮았습니다. 제 기억엔 이맘때쯤 게임채널에서도 위닝일레븐 방송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클랜에 있던 형이 방송 나갔다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인가 어린 친구에게 썰려서 멘붕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매치업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VS AC 밀란> 입니다.
사실 챔피언스 리그 레전드 중 하나로 꼽히는 매치업(03-04시즌 8강)인데 사실 실제 시즌과 일치하지 않아 로스터 역시 맞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버전별로 준비한 매치업들 시간대에 밀려서 먼저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데포르티보의 공격진 트리스탄-마카이-발레론-빅토르를 오랜만에 사용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당시 최애팀이였지만 중소구단의 한계로 지금은 2부리그를 전전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리아소르의 기적 이후 4강에서 무리뉴의 FC포르투에게 발목을 잡혔는데 이겼으면 역사가 달라졌을까 살짝 망상을 해봅니다.
* 체크포인트
- 슈퍼캔슬의 강화
- 모션의 세밀함과 공격루트의 다양화
- PS2 최초의 국대 VS 클럽 매치가 가능
- 선수 능력치의 그래프화(육각형)
- 게임 중 리플레이 가능
- 머리 위에 선수명 옵션 추가
- WE-SHOP의 등장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정식 라이센스 획득 (월드컵 활약 반영으로 능력치 상향)